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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구팀/꽃(FLOWER)

등나무 꽃 꽃말 전설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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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 꽃 꽃말 전설 효능

 

꽃말
환영, 사랑


학명 : Wisteria floribunda

개화시기 : 5
번식 : 실생, 삽목
서식지 : 정원
크기 : 길이 10m 이상
꽃색깔 : 자주색
분류 
: 식물계(Plantae)
: 피자식물문(Angiospermae)
: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분포 : 한국, 중국
과명 : 콩과(Leguminosae)
다른이름 : 참등, 등나무

 

특징

형태분류

줄기: 낙엽성 목본 덩굴식물로 오른쪽으로 감으며, 아주 굵고 크게 자란다. 단면은 형성층에서 유래하는 나이테처럼 보이는 일그러진 동심원 띠 문양이 독특하고, 작은 가지는 밤색 또는 회색 얇은 막으로 덮여 있다.
 
: 어긋나며(互生), 홀수깃모양겹잎(奇數羽狀複葉)으로 어릴 때에는 털이 있지만, 곧 없어지면서 부드러운 느낌이 난다.
 
: 4~5월에 잎겨드랑이(葉腋)에서 연한 자주색으로 피며, 아래로 쳐지는 송이모양꽃차례(總狀花序)이고, 꽃차례 기부에서부터 끝부분으로 순차적으로 핀다.
 
열매: 콩열매(荳果)로 콩깍지에 우단 같은 미세한 털이 있다. 종자가 익으면서 콩깍지는 목질화되어 딱딱해지고,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콩깍지가 뒤틀리며 터져서 속에 있던 납작한 둥근 종자 약 5개가 튀어나온다.
 
염색체수: 2n=161)
 
생태분류
서식처: 산비탈, 계곡, 숲 가장자리, 양지, 약습(弱濕)~적습(適濕)
수평분포: 전국 분포(식재), 남부지방(일부 야생으로 탈출)
수직분포: 구릉지대 이하
식생지리: 난온대~아열대, 일본(혼슈 이남), 전 세계(식재)
식생형: 임연식생(망토식물군락)
종보존등급: [III] 주요감시대상종
 
갈등(葛藤)이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대립과 모순으로 뒤엉켜 버린 상황이다. 갈등(葛藤)의 갈()은 칡을 의미하며, ()은 등나무를 의미한다. 칡은 왼쪽(twined leftward)으로 감고 올라가고, 등나무는 오른쪽(twined rightward)으로 감고 올라간다. 두 종이 함께 얽혀버리듯이 이해관계가 뒤엉켜버린다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
 
등나무는 난온대 상록활엽수림에 사는 장수하는 덩굴성 목본이다. 특히 밝은 빛과 따뜻한 입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음습(陰濕)하거나 냉습(冷濕)한 기간이 긴 지역에는 분포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수평적으로 남부지방에 드물게 야생하는데, 동아시아에서 최북단에 분포하는 개체군으로 추위에 강한 개체인 셈이다. 등나무는 일본열도의 혼슈(本州) 이남 전역에 흔하며, 주로 계곡 지형의 온난한 숲 가장자리에서 망토군락을 형성한다. 등나무 종류를 이용한 여러 가지 공예품과 가구, 그리고 조경 기술이 일찍이 일본과 중국에서 크게 성행했던 이유다.
 
등나무
줄기는 오른쪽으로 감고 올라간다.
최근 우리나라 중남부지방의 신설 도로 절개지에 빈도 높게 식재된다. 야생하는 등나무 개체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관찰되며, 모두 식재한 것으로부터 탈출한 개체들이다.
 
부산 금정산 범어사 계곡에 등나무 천연기념물 176호가 있는데 식재로부터 기원하는 늙은 개체군이다. 경주 오유리에도 두 자매의 갈등에 관한 전설이 있는 천연기념물 89호 등나무 노거수가 있다.2)
 
등나무가 사는 입지는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이다. 메마르거나 척박하지 않은 양지바르고 적절한 수자원이 있고, 비옥하며 겨울에도 그리 춥지 않는 환경이다. 동해안 경주 감포 지역 산속에는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있는 곳에 울창한 굴참나무 이차림 숲속에 늙고 굵은 등나무가 우거져 산다. 이곳에서는 등나무가 가진 독특한 생존전략을 관찰할 수 있다.
 
등나무는 감고 의지할 데가 있는 경우나 밝은 곳에 살 경우에만 마치 칡처럼 덩굴이 위로 높이 감고 올라가서 하늘을 뒤덮는다. 그런데 어두운 숲속이나 감고 올라갈 형편이 안 되는 경우에는 지면에서 뿌리가 드러날 듯 말 듯 하면서 옆으로 일직선으로 길게 달리듯이 사방으로 뻗어나간다. 그렇게 뻗다가 의지할 것을 만나면 그것을 감고 위로 솟구쳐 자란다.
 
등나무
어두운 숲속에서나 감고 올라갈 대상이 없는 경우에는 뿌리가 지면에서 직선으로 달리다가 감고 올라갈 대상을 만나면 위로 감고 올라간다.
한글명 등나무3)는 처음에 등4)으로 불렀고, 그 후에 참등5)으로 그리고 같은 속의 애기등(Wisteria japonica)을 등나무로 기재하기도 했다.6)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다래나무를 지칭하는 명칭으로 藤梨(등리)가 나오며,7) 여기에 藤() 자는 덩굴 자체를 의미한다.
 
이보다 훨씬 앞서서 『고려사(高麗史)』에는 등나무 줄기를 엮어서 만든 藤席(등석)이 소개된다. 등나무 줄기로 만든 의자를 지칭한다. 이 등나무 의자는토산(土産)이 아니며, 藤席(등석)은 송()나라 산()’이라고 적시했다.8) 여기에서 두 가지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얻게 된다.
 
첫 번째로 적어도 13세기에는 한반도에 등나무 의자를 생산할만한 문화나 여건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등나무가 자생하지 않으며, 자연적으로 아예 분포하지 않는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한다.
 
두 번째로 일본에서는 등나무를 후지(, )라고 부르며, 명칭의 유래를 모른다고 한다. 하지만, 한자 등나무 藤()의 사용은 중국 남부지역에서 송나라 이전의 일이기 때문에 결코 일본에서 처음 사용한 어떤 고유 명칭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즉 중국에서 유래한다는 것이다.
 
한자 藤() 자는실타래처럼 얽혀있는 넌출이라는 의미이고, 당나라 때에 만들어진 글자다.9) 중국 한자명 多花紫藤(다화자등)자색 꽃이 아주 많이 달린 등나무라는 뜻이다. 종소명 플로리분다(floribunda)는 그런 한자명을 뜻하는 라틴어다.
 
중국에는 등나무가 자생하지 않고, 모두 식재된 것이다.10) 중국의 동남부지역에는 이 등나무와 비슷한 4종이 알려져 있고, 그 가운데 紫藤(자등, Wisteria sinensis)이란 종이 중국을 대표하는 등나무 종류이다. 그런데, 이 중국의 자등은 왼쪽(twined leftward)으로 감는다. 오른쪽으로 감는 등나무와 정반대이다. 속명 위스떼리아(Wisteria)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해부학자(C. Wister, 1761-1818) 이름에서 유래한다.
 
갈등(葛藤)이란 말은 자연을 예리하게 관찰한 현자가 만들어낸일본산 한자 합성어. 식물사회학적으로 그 기원을 추적해 볼 수 있다. 왼쪽으로 감는 칡()과 오른쪽으로 감는 등()나무가 함께 사는 장소는 사실상 드물다. 두 종은 서식처와 지리적 분포중심지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칡은 냉온대 식생지역으로 북쪽 만주로부터 한반도 지역을 거쳐 일본열도에까지 넓게 분포한다. 등나무는 그에 반해 난온대 식생지역에 분포하며, 겨울에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지 못한다. 그러므로 냉온대와 난온대가 교차하는 지역이라면, 두 종을 모두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지리적으로 일본 교오토(京都) 나라(奈良) 지역 이남으로부터 서쪽으로 중국 대륙 동남부지역이 그곳이다. 그런데 중국의 紫藤(자등)은 칡처럼 왼쪽으로 감는 덩굴식물이다. 때문에 갈등(葛藤)이란 단어가 중국산일 가능성은 없어진다. 紫藤(자등)과 칡 두 종 모두 한 방향을 향해 감는 덩굴이기 때문에 갈등의 소지는 없는 것이다. 갈등(葛藤)은 분명 일본산 단어로 갈등이 만연했던 시대에 불교(禪問答, 선문답)에 심취한 현자에 의해서 생겨난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등나무 [Japanese wisteria, フジ, 多花紫藤] (한국식물생태보감 1, 2013. 12. 30., 김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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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
한의학 및 한국고유의 한약재

 
등나무
분류 : 과학기술/의약 > 시놉시스
 
뿌리는 이뇨제,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
간혹 등나무 줄기에 혹 같은 것이 생기는 데 , 이 혹을 민간에서는 위암 치료에 쓰인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등나무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한의학 및 한국고유의 한약재), 2004., 한국콘텐츠진흥원)

 

 

전설

신라시대 때 한 마을에 부부와 두 딸이 있었습니다.

언니는 홍화, 동생은 청화로 남달리 정이 두터운 자매는 늘 함께 다녔습니다.
두 자매가 18, 16세가 되었을 때 두 자매의 아름다운 모습은 절정에 다달았습니다.
신라에서는 정월 대보름 한가위를 맞이하면 갖가지 행사를 즐겼는데, 남자들은 씨름, 활쏘기, 말달리기 등의 놀이를 즐겼고 여자들은 그네뛰기, 술래잡기, 베짜기 등을 겨루었습니다.
이때면 처녀총각들은 서로의 놀이를 구경도 하고 응원도 하였습니다.
두 자매는 지난해 추석 남자들의 말달리기 구경을 갔다가 유달리 얼굴이 잘생긴 낭도의 모습에 반해 그를 똑같이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두 자매의 마을 속에는 잘생기고 늠름한 화랑동의 모습이 한시도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때부터 홍화는 홍화대로 청화는 청화대로 남모르는 그리움에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신라 말이었던 당시 국경에는 항상 싸움이 그치질 않았는데, 북으로 고구려, 서로는 백제, 동으로는 일본의 해적들이 노략질을 일삼았으니 신라의 청년들은 언제나 전투준비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드디어 큰 전쟁이 일어나, 신라의 화랑과 청년들은 너나할 것 없이 모두 전장으로 나가 싸워야 했습니다.
홍화와 청화가 사모하던 그 청년 또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전장으로 나가는 길 양 옆에는 전송하는 일가, 친척들과 이별을 서러워하는 여인들로 가득 메워져 있었습니다.
혹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연인을 위하여 홍화와 청화도 배웅을 나왔으니, 그때서야 비로소 두 자매가 한 낭도를 사랑하게 되었음을 알았습니다.
자매는 서로 양보하기로 하였고, 어느 날 전쟁터에서 그 낭도가 전사하였다는 소식을 접하자, 두 자매는 그만 연못가에서 서로 부둥켜안은 채 연못에 몸을 던지고 말았습니다.
그 후 연못가에는 두 그루씩 한조가 되어 네 그루의 등나무가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죽은 줄만 알았던 화랑이 전장에 나가 이기고 돌아와, 두 자매의 소식을 듣고 괴로워하다가 결국 그도 연못에 몸을 던져 죽고 말았습니다.
그 후 연못에 팽나무가 자라기 시작했고 등나무는 하나로 연결되어 팽나무를 휘감고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이 팽나무에 감겨있는 등나무 꽃을 말려 신혼금침에 넣어주면 부부 금실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요즘에도 부부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사람들은 이 나무의 잎을 따다가 삶아 그 물을 마시면 애정을 회복할 수 있다고 하여 이 등나무를 찾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등나무 꽃이 피는 5월이면 이 등나무는 탐스러운 꽃송이를 터뜨리면서 그윽한 향기를 던지며 팽나무를 한층 더 힘차게 얼싸안는 듯 보이는가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등나무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한의학 및 한국고유의 한약재), 2004., 한국콘텐츠진흥원)
 

 

특징
등나무는 뭐니뭐니해도 아름다운 꽃과 뙤약볕을 막아 주는 그늘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퍼걸러, 데라스아치, 공원의 쉼터에 심는 것이 제일 좋다. 줄기에서 나오는 가지가 덩굴로 뻗어 나가므로 짧은 기간 동안에 좋은 그늘을 만들 수 있고, 원줄기가 굵어지면 꿈틀거리는 듯한 힘찬 모습이 볼만하다. 어린잎이나 꽃은 나물로 해먹는데, 특히 등나무 꽃으로 만든 음식을 등화채라고 하며, 가을에 익은 종자는 볶아 먹으면 해바라기 씨 같이 고소하다.
 
중국에서는 등나무 향을 많이 쓰는데, 이것을 피우면 향기도 좋고 다른 향과 조화를 잘 이룰 뿐 아니라 자색 연기가 곧바로 하늘로 올라가 그 연기를 타고 신이 강림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등나무 뿌리를 이뇨제나 부스럼 치료 약으로 쓰고, 줄기에 생긴 혹은 위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하나 정확한 의학적 근거는 밝혀지지 않았다. 등나무 줄기는 탄력이 있고 모양이 좋아서 영조 41(1764)에 신하들이 걷기가 불편한 임금을 위하여 만년 등이라는 등나무 지팡이를 만들어 바쳤다고 한다. 『계림유사』에는 신라에 등포가 난다고, 『고려도경』에는 종이가 모두 닥나무로 만드는 것이 아니고 등나무 섬유를 써도 된다고 나와 있듯이 옛날부터 생활용품으로 등나무가 많이 쓰였다.
 
경주 현곡면 오류리에는 용등이라는 신기하게 생긴 늙은 등나무 두 그루가 애달픈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신라 때 이 마을에 예쁘게 생긴 자매가 살았는데 한 청년을 서로 사모하게 되었고, 그 청년이 전쟁터에 나가 전사했다는 소문에 충격과 슬픔으로 자매가 얼싸안고 연못에 빠져 죽어 그 넋이 한 나무처럼 서로 엉켜 자라 등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그 뒤에 청년은 죽지 않고 돌아와 자매의 사연을 듣고 역시 연못에 몸을 던져서 팽나무로 환생해 서로 얼싸안은 듯 휘감고 수백 년을 자라왔다고 한다. 이런 전설 때문에 이 용등나무 잎을 베개 속에 넣거나 삶아서 물을 마시면 부부간의 금실이 좋아진다고 하여 이 나무를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등나무는 포기나누기나 종자로 번식이 가능한데, 종자를 파종할 때는 80℃쯤 되는 뜨거운 물에 3~4분 처리하여 즉시 파종해야 발아될 수 있다. 다른 나무들을 휘어 감고 자라는 달갑지 않은 점도 있지만 건조하고 척박한 땅을 기름지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아름다운 꽃과 향기, ,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등나무는 우리 생활과 가까운 나무 중의 하나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등나무 (우리 생활 속의 나무, 2008. 3. 25., 정헌관)

 

4월말에서 5월쯤 대구 동산청라언덕에 가시면 만개한 등나무꽃을 보실수 있어요.

아래 링크를 걸어드립니다.

 

2020/12/01 - [사진 연구팀/풍경] - 청라언덕 대구근대골목 대구 가볼만한 곳

 

청라언덕 대구근대골목 대구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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