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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연구팀/학용품

입문용 만년필 추천- 파이롯트 프레라 PILOT PR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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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용 만년필 추천- 파이롯트 프레라 PILOT PRERA

무엇을 쓰든 간에 글을 쓴다는 건 쉽지 않은 행위인거 같아요.
남에게는 내보이지 않는 은밀한 일기라도 말입니다.
그래서 항상 글을 쓴다는것에 막연한 두려움과 함께 어려움을 겪어 왔어요.

그렇게 글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을 때 글을 쓰는 즐거움을 일깨우게 해준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만년필입니다.
우연히 만년필을 써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때 만년필만의 필기감을 알게 되었고,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흔히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만년필은 아날로그적이면서도 독특한 필기감에 찾습니다.

저 또한 만년필의 묘한 필기감에 빠져들게 되었죠.
특히나 뭔가를 끄적일때 사각거리면서 "쓴다"라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거든요.
만년필닙과 종이가 맏닿으면서 사각거리는 그 느낌은 이때까지 느껴보지 못한 생다른 경험이였습니다.

이제까지 보통 연필이나 수성펜, 대중적인 유성 볼펜 같은 다른 필기구들로 글을 써왔으니깐요.

그리고 글을 많이 썼지만 뭔가 공들여서 신경써서 쓴 적은 없는거 같아요.


이렇게 만년필로 공들여서 한 자 한 자 써내려간적은 처음이네요.
그래서인지 필기감이나 필기하는 재미가 만년필에 비할바는 아니죠.

그렇게 <쓴다>라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하고 만년필을 조금씩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제일 처음 산게 파일롯트의 프레라입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만년필 입문기입니다.
몇년전에 유행했던, 손글씨를 위해 다들 한번쯤 써보게된다는 만년필을 뒤늦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라미를 비롯해서 몇가지 만년필을 썼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파이롯트의 프레라를 소개드릴까 합니다.

바로 파이롯트 만년필 입문기입니다.

개봉기에서부터 상세 사진까지 보여드릴께요.


포장은 한결같은 파이롯트 사의 포장입니다.
조금 고가의 제품들은 대부분 이런 포장을 하더군요.

그렇다고 엄청난 고가의 만년필은 아닙니다.

저는 가늘게 글을 쓰는걸 좋아해서 <F> 세필촉을 선택했습니다.

포장을 벗겨내면 만년필과 만년필잉크를 리필할 수 있는 컨버터가 들어있습니다.


분해해서 만년필에 컨버터를 장착해봅니다.
그래야지 잉크를 채울 수 있으니깐요.


프레라의 특징은 크기는 작아서 휴대하기 편합니다.
만년필 캡은 뚜껑 밀폐력이 좋아서 잉크가 세어나오는 일이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분명 고급 만년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만듦새가 상당히 훌륭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년필 내부에 컨버터를 장착하고 원하는 잉크를 사용하면 되는 간단한 구조입니다.


펜을 보면 꽤나 가늘게 보이실껍니다.
이 닙으로 편하게 많은 것을 적을 수 있지요.

꽤나 날카로운 듯하면서도 사각거리는 "쓰는 맛" 주는 펜입니다.



프레라의 단점이라면 만년필이 조금 짧은데요.
앞의 캡을 뒤에 꽂아서 쓰면 쓰는데 불편함은 없네요.


저는 메모지에 쓰는것보다 밖에서 노트에 필기할때 많이 애용합니다.

만년필캡의 뛰어난 밀폐력때문에 가방이나 옷에 넣어서 밖에 가져다니기 수월해서요.

만년필을 사용할 때하는 걱정꺼리 중 하나가 잉크가 새어나와서 옷에 베인거나 하는 건데
프레라는 그럴일이 없습니다.

최고입니다.

프레라에는 펠리칸 4001 브릴리언트 블랙 (Pelikan 4001 Brilliant Black)를 채워서 사용합니다.




필기감과 만년필 잉크 색감을 한번 비교해보는게 좋아보일꺼 같아서
이렇게 글을 써서 비교해봅니다.


요약하자면,
- 작아서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기 좋다.
- 라미같은 유럽 미국 만년필에 비해서 세필이다. 필기하기 좋다.
- 세필임에도 잉크흐름이 좋아서 닙의 필기감이 좋다.
- 저렴하다.
- 컨버터가 포함되어 있어서 잉크만 있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 다양한 색상과 데몬(투명)제품까지 라인업이 많아서 고르기 좋다.
- 타브랜드의 만년필은 1주일만 안써도 닙이 말라서 세척해야 하지만,
캡의 밀폐력이 좋아서 장시간(3주가량) 방치해도 닙이 마르지 않는다.

단점은
- 잉크저장량이 적다.
- 만년필이 가늘어서 손이 큰 사람은 쥐기가 불편하다.
- 펜의 길이가 짧아서 필기할때 캡을 뒤에 꽂아서야 한다.
- 클립이 탄성이 적어서 옷이나 두꺼운 노트에 꽂아 다니기가 불편하다.

저는 쿠팡에서 저렴하게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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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이 조금 더 고급스러워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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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스킨 노트에 일기 쓸 때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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