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감깡패 최강 감성의 후지필름 미러리스 카메라 X-T30 개봉기
최근에 구매한 후지필름 미러리스카메라 X-T30입니다.
원래 쓰던 카메라가 있었긴한데 조금 다른 사진을 찍어보고 싶어서 후지필름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나 다른 매체를 통해서 후지필름유저들의 사용기 그리고 장단점을 충분히 보고 결정했습니다.
후지필름이 다른 유명한 카메라 브랜드에 비해서 갖는 단점이 많더라구요.
이를테면, 렌즈가 비싸다거나 A/S가 불편하다거나 요새 대세라는 풀프레임 바디가 없다거나
이 제품보다 낮은 등급의 제품에도 있는 손떨림방지 기능이 없다거나,
바디(카메라) 가격이 비싼 점, 그리고 중고로 팔때 손해가 크다는 점까지 상당히 많은 불평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지필름이 가지고 있는 장점인 자연스럽고 독특한 색감의 사진을 얻어보고 싶어서
고심끝에 후지필름을 선택했습니다.
*후지필름의 필름시뮬레이션 : 실제 필름과 같은 효과를 내는 이지미필터
원래하면 X-T3, X-PRO3 같은 고급기를 선택할까? 고민했었습니다.
이 기종들이 여러가지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크롭바디임에도 고가여서,
같은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고 있는 입문기라고 할 수 있는 X-T30을 선택했습니다.
특히나 현재 후지필름 카메라제품군 중에서 고급기에 속하는 X-H1, X-T3에나 쓸수 있있던
이터나 필름시뮬레이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크로스 흑백 필름 시뮬레이션도 흑백 조정 기능을 통해서 윔과 쿨 효과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 기능도 X-T30와 X-T3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그레인 효과와 컬러 크롬 기능도 지원하는데 두 기능을 잘만 활용하면 더 나은 사진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 두 기능 중에서 컬럼 크롬 모드도 X-T30와 X-T3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상급기엔 X-T3보다 부족한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연사사진매수라든가, 연사속도라든가 부족해 보일 수 있겠지만 이건 X-T3와 차별을 두기위해서 그런걸로 보입니다만.
단순히 X-T30의 스펙만으로도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비교적 최근(2019. 3)에 나온 바디이다보니 성능면에서는 좋다고 생각해요.
복잡한 스펙 이야기는 생략할께요.
굳이 제가 언급하지 않아도 쉽게 찾아보실 수 있을테니깐요.
홈페이지만 가도 쉽게 볼 수 있어요.
아니면 X-T30를 파는 인터넷쇼핑몰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구요.
이렇게 카메라를 선택을 하고 나서 보니 어떤 세트를 구매할지 고민이 되더군요.
렌즈를 뭘 살지가 고민꺼리였는데요.
표준렌즈를 살까? 단렌즈를 살까? 고민 끝에 XF35mm F2 R WR을 골랐습니다.
우선은 스냅샷을 찍는데 다른 렌즈보다는 이게 좋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스냅촬영이란 화려한 구도, 화질 보다는 피사체의 자연스러운 동작이나 표정을 중시하는 기록성이 강한 촬영 뜻 합니다. 이에 최적화된 렌즈가 환산화각 50mm 렌즈군입니다.
특히 50mm 렌즈는 넓은 화각으로 사람들의 역동적인 모습이나 거리의 상황을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담기에 적절합니다.
그래서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렌즈 모델이 대부분 50mm대 렌즈이기도 합니다.
제가 선택한 "후지논 XF 35mm f/2 R WR"의 환산 초첨 거리는 사람의 눈과 가장 유사한 화각인 53mm이고,
자연스러운 스냅촬영에 최적화된 렌즈입니다.
또 후지필름의 미러리스 X시리즈 카메라에 탑재 가능한 X마운트 렌즈이고,
방진방수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모델에 속합니다.
그래서 스트리스 스냅샷을 찍는데 이상적이죠.
이렇게 렌즈까지 고르고 주문하니 생각보다 빨리 오더라구요.
박스를 한번 뜯어봤습니다.
역시 항상 새제품을 뜯을때가 제일 즐겁습니다.
오옷 뭐가 많이 들었습니다.
참 많죠?
설명서, 충전기, 충전케이블, 품질보증서, 카메라본체까지 다양한 구성입니다.
카메라본체는 개봉하면 밀봉테이프에서 테이프 흔적이 남아서 개봉했는지 안했는지 확인이 가능해요.
아래 사진처럼요.
개봉하니깐 밀봉테이프의 흔적이 남죠?
이번에 후지필름에서 행사로 X시리즈 구매자에게 메모리카드를 사은품으로 지급했거든요.
무려 64G짜리 SD메모리카드입니다.
고성능 SD카드라고 하네요.
렌즈를 마운트하고 한 번 봐보겠습니다.
좋아 보이지 않나요?
아직 나가서 찍어보지는 못했지만 밖에 나가서 한 번 찍어봐야 겠습니다.
스트리트 포토그래퍼로 사진을 찍어봐야겠어요.
아 한가지 단점을 언급하지 않았었는데, 배터리 충전기가 없어요.
배터리를 본체에 꽂은채로 충전해야 합니다.
혹시나 추가 배터리를 구매하신다면 충전기도 별로 구매하셔야 해요.
카메라 크기입니다.
제 손이 성인 남자치고 제법 큰 편인데요.
제 손안에서는 작아보이네요.
보통의 남자들이나 여자 분들에게 적당한 크기의 카메라인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후지필름의 X-T30의 개봉기였습니다.
제 새 카메라와 저의 최애 플모 사진사군을 같이 찍어봤네요.
추가리뷰(액세서리와 사진리뷰)입니다.
액세서리를 5가지나 샀어요!!
추가로 남기는 글들입니다.
X T30으로 찍은 사진이나 출사이야기도 리뷰했었는데요.
그것도 링크를 걸어드릴께요.
이제까지 사진 리뷰였다면 이번에는 동영상 리뷰를 올려봅니다.
X-T30으로 찍은건 아니지만 X-E3로 찍은 사진 후기입니다.
같은 후지지만 센서의 세대가 다르다보니 사진의 느낌이 조금 미묘하게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