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당 카페/계산동 카페 『로스팅 로보』데이트하거나 모임하기 좋은 곳

반월당역 인근에 위치한 『로스팅 로보』입니다.

정확히는 중구 남산동이긴하지만, 도로를 경계로 계산동에 더 가깝다고 해야하나?

동성로에서는 조금 멀리 떨어져 있어요.

 

하지만 커피 맛도 좋고, 내부 인테리어도 재밌는 카페입니다.

 

모임을 하거나 조용히 책 읽는데 좋아요.

아니면 연인들끼리나 친구들끼리 수다 떨기 좋아요.

 

왜 이런 카페가 인기가 없는지 모를지경이라니깐요.

 

 

들어가기 전에 보이는 입구입니다.

 

1층부터 3층 그리고 옥상까지 전부다 카페 공간이에요.

특히 1층에는 오토바이 할리 데이비슨과 일본 올드카 닛산 『피가로』가 있습니다.

정말 분위기가 좋아 보이죠?

커피마시기 좋은 공간이에요.

 

게다가 로스팅로보 앞에 5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이 있어서 자차로도 오기 좋은 곳이에요.

대구 시내에 이런 카페는 거의 없죠? 

 

 

가끔이긴 한데,

일본 올드카 닛산 『피가로』가 밖에 나와 있어요.

번호판이 달린거 보니 진짜 자동차 같네요.

 

이거 주행이 가능한건가?

어떻게 안에서 꺼내지?

궁금해지네요.

 

 

최근에 새로운 차가 들어왔더라구요.

이건 차종이 뭔지 모르겠네요.

전이랑 다르게 곰인형이랑 뭔진모르겠는 인형이 몇마리 입양이 되었더군요.

다들 뭘 타고 있어요. 

설정이 꽤나 재밌어요.

각층 사이마다 화장실이 있어요.

남/녀 공용 2곳과 여성 전용 화장실1곳이 있어서  여자분들이 이용하기에도 편해요.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사이에 전신 거울이 비치되어 있어요.

혹시나 소개팅이나 연인을 만나러 간다면 만나기 전에 체크할 수 있어요.

 

요것도 로스팅로보만의 센스!!

 

그리고 로스팅로보의 상징이라고 해야하나?

고래가 한마리 그려져있어요.

하트와 물방울 뭔가 멋져보이지 않나요?

 

 

한가지 독특한건 주문은 2층에서 이뤄진다는 겁니다.

보통 1층에서 주문해서 2,3층으로 올라가는데 여긴 2층에서 주문해서

1층이나 3층에서 커피를 마셔요.

 

아마도 1층에 올드카와 함께 대규모 행사가 가능한 특별한 공간을 위해서

이렇게 만든거 같아요.

 

1층 대관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요.

또 한가지는 3층에는 10인이 들어갈 수 있는 세미나 룸도 있구요.

 

아 옥상에서 커피를 마실수도 있는데요.

동절기에는 결빙에 따른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서1,2월은 사용이 안된다네요.

여기서 보는 뷰가 이쁘다 칭찬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은데 못봤어요.  

아쉽습니다.

 

 

로스팅로보의 음료 메뉴판입니다.

 

케익이나 빵은 2층에 보면 제품마다 가격이 붙어있어요.

 

 

점심에는 점심을 먹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메뉴 까지 팔아요.

샌드위치 + 아메리카노

요거 한번 먹어볼려고 했는데, 때마침 매진이네요.

그냥 커피하고 몇가지 빵을 주문하고 3층에 올라갔어요.

3층을 보면 알겠지만, 꽤 공간이 넓어요.

 

10인 수용이 가능한 세미나룸이 있어요.

여기는 보통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화이트보드와 벽걸이TV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간단한 모임이나 스터디 하기가 좋아요.

 

3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주변뷰를 보기가 좋아요.

그리고 계산동을 바라볼 수 있게 좌석까지 있어 분위기가 좋아요.ㅎㅎ

 

 

저는 여기 베이커리에서 파는 에그 타르트와 레몬 파운드 그리고 아메리카노를 먹어봤습니다.

 

레몬 파운드는 레몬맛에 부드러운 파운드가 일품이네요.

 

재밌는건 커피류를 마시면 1천원에 1회 리필(아메리카노로만)이 가능해요.

 

그래서 두 잔의 커피를 마셔도 6천원을 넘지 않아서 여기 자주가요.

 

보통 책을 읽거나 할 일을 하다보면 커피를 한 두잔 마시게 되잖아요?

그럴때 이렇게 리필해서 마시면 부담도 적거니와 괜찮은거 같아요. 

 

 

제가 앉았던 자리 뒤에 있던 허브인데 신기하게 생겼더군요.

생화라네요.

책 읽다가 한참동안 봤었습니다

 

 

1층에서 3층까지 보면 인테리어도 인테리어지만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들까지 갬성있게 배치되어 있어서

분위기 있는 느낌이 납니다.

 

모르고 무심코 지나 가면 모를 곳에 피노키오가 우두꺼니 앉아 있습니다.

2층, 3층 벽면 스탠드에 있어요

 

3층과 옥상 사이의 계단에 보면 다양한 미술 작품들이 걸려있는데

나름 멋있어보인다고 해야하나요?

 

 

추가리뷰

 

최근에 가봤는데 이제 날씨가 풀려서인지 옥상 문을 열어놨더군요.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가 좋은 날이라 주변 풍경보기도 좋고,

옥상에 있으니 기분도 좋고 뭐랄까? 갬성 폭발하고 좋았어요.

 

 

계산동도 보이고 현대 백화점도 보이고 뷰가 좋은거 같아요.

 

 

로스팅로보의 장점이라면 아메리카노는 한 잔 주문하면 1천원만 더 내면 추가 리필이 가능해요.

첫잔과 두번째잔을 샷을 보여드립니다.

일요일 아침에 할게 좀 있어서 와서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면서 이것 저것 하다가 

아메리카노 다 마시고 1천원 더 내고 리필 했어요.

이렇게 아메리카노 2잔으로 카캉스(카페캉스)즐기다 갑니다.

로스팅로보 좋아요.

굉장히 주관적인 리뷰이지만,

협찬이나 광고가 아닌

진짜 리뷰를 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