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불어 닥친 인문학열기에 반해 인문학도들의 취업은 어려워보이기만 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한가지가 '고립된 인문학'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인문학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에 대해서 인텔의 제네비브 벨 박사는
“공학적 사고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면, 인문학은 어려운 질문을 던지는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만 보면 인문학은 어려운 질문을 던지고 공학은 그걸 해결해내는 것이 겠지요?
그리고 둘사이의 질문과 대답은 항상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질문에 대해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고,
그 질문에 대해서 정확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렇게 때문에 인문학에서도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상대방(공학)을 이해하고 설명해 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공학에 대한 이해 없이는 어려운 질문을 던져도 해결해낼 수 없을 테니깐요.
즉, 질문에 대해서 설명하기가 어려울 테니깐요
아침에 본 한국경제 기사에서 인문학도에 대한 사설이 하나 나왔었는데요.
이 기사도 고립된 인문학에 대한 비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심으로 서로간의 학문에 대해서 융복합적인 교육이 필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문계 취직난이 앞으로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그러다보니 인문계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선 “공학을 복수전공해야 한다”는 얘기도 공공연히 나온다.'
'걸핏하면 실체도 없는 인성교육만 떠들어댈 뿐 과학정신은 폄하하기 일쑤다. 이러니 성숙한 민주주의의 버팀목인 건전한 직업인 육성을 기대할 수 없다.' |
사설 - 인문계 졸업생 홀대 이유 아직도 모르나 (지면정보 2014-09-23 A39면)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92212211&in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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