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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연구팀/재테크

#44번째 책『선물주는 산타의 주식투자시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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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번째 책『선물주는 산타의 주식투자시크릿』


최근에 읽은 책

선물주는 산타의 주식투자시크릿

입니다.

 

제법 재밌게 읽었습니다. 

도움이 되는 내용도 많구요. 

괜찮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정리해봤습니다.

 

 

그런데 재밌게도 '내가 좀 손해를 보겠다.'는 자세로 살아가면 오히려 제가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생을 길게 내다보면 당장 더 갖겠다고 아우성치는 사람보다 느긋하게 내줄 줄 아는 사람이 더 많이 얻습니다.

일단 돈을 넉넉히 벌면 돈을 써야 하는 순간 다른 사람의 몫까지 부담 없이 내주는 행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제게는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지금도 제가 책을 쓰고 블로그를 운영히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커다란 행복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그렇다고 제가 만만한 '호구인 것은 아닙니다. 제가 주고 싶어서 주는 돈은 100만 원도 아까워하지 않지만 상대가 제게 빌려간 것은 단돈 1000원도 정확히 돌려받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저와 제 지인을

이용하려 하거나 그럴 의도로 접근할 경우에는 가혹할 정도로 냉정하게 대합니다. 

언제든 주고 받는 계산은 정확히 하십시오. 빌린 것은 반드시 약속대로 돌려주고 상대가 너그럽게 베푸는 것은 감사히 받으면 됩니다. 

P39 제1 | 퇴사후8년, 나는주식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 03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다고 느꼈을 때

올바른 삶의 자세가 부를 부른다.

 

그런데 왜 저는 왕복 네 시간 거리에다 벌이도 시원치 않은 곳을 다니며 사서 고생을 했을까요? 
과거에 급여를 받으며 일하던 시절 저는 급여를 우선순위에 둔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제가 직업을 선택하면서 최우선순위로 고려한 것은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와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에 어떤 도음을  받을 수 있는가'였습니다. 한마디로 제 성징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직업을 선택할 때 고려한 것은 몸값이 올라갈 만큼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가가 전부였습니다. 은행간고를 얼마나 채워줄 수 있는가는 결코 제 선택 기준이 아니었지요. 당시에는 왜 사서 고생을 
하느냐고 주변에서 핀잔을 주었지만 저는 그렇게 쌓은 커리어 덕분에 다음 직장을 수월하게 선택했고 연봉도 직급 내에서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당장의 연봉이 훗날 자신을 성공으로 이끌거나 부자로 만들어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 일이 내게 돈 이외에 무엇을 줄 수 있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P43 제1 | 퇴사후8년, 나는주식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 04진정한 파이어족을 위한 투자의 기본

직업선택과 주식투자의 공통점

 

 

헤지펀드의 대부 레이 달리오가 두려워하는 것

 

"틀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잊지 마세요.”

세계 최대 해지편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립자로 20조 원의 개인 자산을 보유한 레이 달리오 회장의 말입니다. 그는 자신이 큰 부를 이룬 비결이 투지에 대한 두려움을 잊지 않은 데 있다고 말합니. 두려워서 분산투자도 하고 자신의 판단이 들릴 수 있음을 고려해신중히 접근한 덕분에 부를 일궜디는 얘기입니다

P69 2I 투자 그릇을 키우니 비로소 기만의 그기가 커졌다. 05내 투자에는 가족의 생사가 걸려 있다

 

주식투지를 하기 전에 나음 질문을 던지십시오.

이 회사가 나와 내 가족의 생시를 책임져줄 수 있을까?

이 회사가 내 가족의 미래를 담보해줄 수 있을까?

이들 질문에 긍정적인 대답이 나왔다면 그 주식에 과감하게 투자해도 좋습니다

P73 제2| 투자 그릇을 키우니 비로소 자산의 그 크기가 커졌다. 05내 투자에는 가족의 생사가 걸려 있다

두려움 없는 투자는 도박과 같다

 

 

길을 건다 우연히 마주친 사람이나 지인 중 평소 신뢰하지 않던 사람에게 한평생 모은 재산에 대출까지 얹은 돈을 빌려주지는 않을 사람들이, 주식만 했다 하면 잘 모르는 회사의 주식을 덥석 매수합니다.

제 기준에서 이러한 매수는 전 재산에 대출까지 없이 처음 본 사람에게 빌려주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투자라는 가면을 쓰고 있지만 내막을 따져보면 똑같습니다.

현실을 직시합시다. 개인에게 돈을 빌려줄 때는 대개 그 사람의 현재 모습과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 평판을 따져가며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그러면 주식을 할 때도 이 모는 것을 고려합니까? 놀랍게도 많은 투자자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틈만 나면 CB(전환사채)를 찍고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하는 회사에는 제 돈을 맡기고 싶지 않습니다. 아쉽게도 주식시장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이 점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그저 돈을 벌 생각에 깊이 생각하지 않고 일단 매수 버튼부터 누르는 경향이 있지요. 다시 말해 과연 돈을 빌려줘도 될 만한 회사인지 따져보지 않고 그 주식으로 내가 얼마나 벌 수 있을지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오늘 사면 앞으로 얼마나 오를까? 바로 내일은 얼마나 오르려나.'

주식은 이런 관점으로 접근하면 안 됩니다! 이렇게 안일한 자세로 돈을 빌려주지 말아야 할 회사의 주식을 사기 때문에 상장폐지를 당하거나 고점 대비 10분의 1 토막이 난 주식을 몇 년째 들고 있는 상황에 놓이는 것입니다.

P75 2| 투자 그릇을 키우니 비로소 자산의 크기가 커졌다. 06처음 본 사람에게 돈을 빌려줄 수 있겠는가

주식시장에서 매일 벌어지는 일

 

투자 기회가 많다고 생각할수록 실패 확률도 커진다.

평생 스무 번만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회사를 인수한다는 마음으로 투자에 접근하면 어떨까요? 지금 보유하고 있는 것보다 저 종목이 더 빠르게 오를 것 같다고 기존 보유 주식을 홀랑 팔아버리고 다른 종목에 쉽게 편입할까요? 이런 식이면 스무 번의 투자기회를 1~2년 민에 모두 써버리고 말 것입니다.

어떤 종목을 매수할 때는 해당 회사가 내 인생의 마지막 투자일 수있다는 생각으로 주문을 넣어야 합니다. 투자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원금만 와도 좋겠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P79 2| 투자 그릇을 키우니 비로소 자산의 그기가 커졌다. 07평생 딱 스무 번만 투자할 수 있다면

종목만 잘 고르면 성공할 수 있을까?주식시장에서 매일 벌어지는 일

 

주식투자 기본서로 추천하고 싶은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투자자》

• 윌리엄 오닐의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 랄프 웬저의 《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 필립 피셔의 《위대한기업에 투자하라》

너무 많은 책을 읽으면서 투자 기술에 현혹되기보다 먼저 네 권의

책을 정독해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는 밑거름으로 삼기를 추천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반복적으로 실천하면서 자신에게 맞는지 고

민하고 수정하는 과정이 투자 성괴를 높이는 실질적이고 올바른 방

P84 2| 투자 그릇을 키우니 비로소 자산의 그기가 커졌다. 08주식공부를 시작하는 투자자를 위한 책 활용법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라

 

올바른 방향을 찾는 것이 빠르게 도착하는 법이다

자산이 크게 불어나려면 장기투지를 하면서 기업과 함께 가는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결국 저는 투자한 기업의 성장만큼 제 자산도 불어난다는 것을 깨닫고 투자 방법을 바꿨습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장기투자는 소위 '우량주를 시두고 무작정 길게 보유하는 것이 아닙니. 각자의 투자 원칙에 따라 해당 회사가 보유한 지원으로 물리적 성과를 창출하기까지 그 과정을 기다려준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제 투자 원칙은 뒤에서 충분히 설명하겠지만 간단히 말하면 성정하는 산업에서 부자가 될 회사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P95 3l수식시장의 상식과 깨자 수익률이 올라갔다. 01투자과정이 느릴때 자산은 더욱 빠르게 증가한다.

올바른 방향을 찾는 것이 빠르게 도착하는 법이다

 

주식시장은 돈을 벌려고 덤비면 손실올 보는 곳이고 빠르게 벌려고 하면 빠르게 지산을 잃는 곳입니다.

반대로 해보십시오. 분명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일단 돈을 벌려고 덤비지 말고 원금을 지키기 위한 투지를 하십시오. 더 빠른 차선을 찾지 말고 목적지로 정확히 데려니줄 차선을 타십시외 그러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신세계를 만날 겁니다. 이것은 우리보다 앞선 세대들이 벌써 그 결괴를 확인하고 검증한 방법입니다. 그런데 무엇 하러 새로운 방법을 찾아 과하십니까. 답은 이미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올바른 장기투자'가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길입니다.

P97 3l수식시장의 상식과 깨자 수익률이 올라갔다. 01투자과정이 느릴때 자산은 더욱 빠르게 증가한다.

올바른 방향을 찾는 것이 빠르게 도착하는 법이다

 

 

밸류에이션은 투자 공식의 정답이 아니다.

밸류에이션은 특정 자산이나 회사의 현재가치를 평가하는 프로세스를 의미합니다 흔히 전문가들은 주식투자를 할 때 반드시 밸류에이션을 알고 투자하라고 조언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밸류에이션에는 모두가 인정할만한 가치가 정확히 반영되어 있을까요?

가치평가에는 수학 문제를 풀거나 물건의 수치를 재는 것처럼 딱 맞아떨어지는 정답이 없습니다. 다시 말해 벨류에이션에는 평가하는 사람의 주관이 개입되어 있다는 함정이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평가 주체에 따라 저평가와 고평가의 판단이 확연하게 달 라지기도 합니다.

가치 분석은 투자자마다 중요시하는 부분과 가중치를 두는 부분이 달라서 객관적으로 가치를 측정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 측정이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이유로 어떤 기업의 적정 가치가 몇인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요?

가치는 보통 효용성을 금액으로 표현한 것인데 개인마다 효용의 기준이 달라 그에 따른 가치도 제각각 다르기 일쑤입니다. 대개는 기업가치를 평가해 현재 거래되는 가격이 자신이 측정한 가치보다 더 높으면 고평가로 보고 낮으면 저평가로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는 3만 원이 기업가치 대비 싸다고 평가해 매수하고 다른 누군가 2만 원을 싸다고 얘기하며 또 누군가는 1 만 원대를 말합니다.

이렇게 가치평가와 서로의 생각이 달라서 거래가 일어나는 것입니. 누군가는 저렴하다고 생각해서 사들이고 또 누군가는 비싸다고 생각해서 팝니다. 예를 들어 같은 양의 물과 석유가 있다면 이것은 필요로 하는 사람에 따라 가치가 달라집니다. 당장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음식점 주인에게는 물의 가치가 높고 장거리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석유의 가치가 높을 겁니다. 어제까지 음식을 만들던 사람도 오늘 외출해야 하는데 차에 기름을 넣어야 한다면 석유의 가치가 더 높아집니다. 이처럼 재화의 가치는 이용하는 사람이 같아도 그 사람의 가치관, 경험, 시용 용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P98-99 제3| 주식시장의 상식과  깨자 수익률이 올라갔다.02밸류에이션의 환상에서 벗어나기

 

내 평가가 아닌 시장의 평가가 중요하다

재무제표를 보거나 가치투자 관련 책을 읽다 보면 현금흐름할인모형DCR으로 미래에 유입될 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할인해 기업가치를 평가한디는 설명이 지주 등장합니다. 그러나 미래 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할인하는 과정에서 이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더구나 미래의 예상 매출과 수익을 따지는 과정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런 이유로 대개 상대가지 지표를 많이 사용하는데 PER, PBR, PSR, EV/EBITDA가 대표적입니다.

가령 재무제표에 니은 수치와 시기총액을 비교해 얻은 수치 그리고 다른 회사에도 동일하게 적용한 수치로 회사 A가 회사 B보다 저평가 상태인지 아니면 고평가 상태인지 비교분석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이 방식으로 저평가와 고평가를 결정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PER, PBR 같은 상대가치평가 방법으로는 특정 기업의 가치를 정확히 계산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저는 비슷한 회사들의 수익, 장부가치, 매출액 증가율을 비롯해 회사 시기총액이 영업이익으로 창출한 금액 대비 몇 배로 거래되는지 분석해서 나온 숫자를 다른 회사와 비교해서 참조하는 정도로만 활용합니다

우리는 지금 학문을 연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밸류에이션을 정확히 측정하면 저평가 여부를 완벽하게 알아낼 수 있다는 환상을 버려야 합니다. 벨류에이션은 정확히 평가하는 것 자체도 어렵지만 그 가치를 나만 인정하고 시정에서 인정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3만 원에 거래가 이뤄지는 회사가 있다고 해봅시다 설령 자신이 이 회시를 2만 원짜리로 평가할지라도 시장에서 해당 회사 주가가 3만 원에서 내려오기는커녕 오히려 5만원, 6만 원으로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자신의 평가대로 2만 원까지 내려왔을 때 매수했더니 1만원으로 내려가는 일도 있지요.

이처럼 주식시장은 내가 생각하는 가치대로 움직여주지 않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 생각이 아니라 시장의 생각입니다.

밸류에이션 수치는 참조는 하되 기존에 우리가 배운 방식으로 답을 찾으려 하지는 마십시오. 그게 답이었다면 이미 많은 사람이 큰 부자가 되었어야 마땅합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한 회사를 쥐 잡듯 샅샅이 분석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된 성장 산업을 찾아 그 산업에 속한 좋은 회사를 선택하는 일입니다. 학자가 아닌 투자자라면 그게 올바른 자세입니다.

그럼 기업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요? 

당연히 이런 궁금증이 생길 텐데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 책은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평가 방법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P100 제3| 주식시장의 상식과 틀을 깨자 수익률이 올라갔다.02밸류에이션의 환상에서 벗어나기

내 평가가 아닌 시장의 평가가 중요하다

 

투자지표가 알려주지 않는 내용을 보라.

유망 축구선수를 뽑을 때 DNA, 혈액형, 신장, 체중, 체력만으로 손홍민이나 박지성 같은 선수로 성장할 사람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것은 몇 개의 편더멘털 데이터로 월드스티를 찾으려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손홍민 선수나 박지성 선수는 편더멘털에 해당하는 체격 조건보다 의지와 환경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고 봅니다. 제로 세계에는 그들보다 체격 조건이 좋은 선수가 차고 넘칩니다. 몇 개의 투자지표만 보고 좋은 회시를 찾으려고 하는 것은 몇 가지 신체 조건만 보고 미래의 월드스타를 판별하려 하는 것이나 다를 게 없습니다.

해마다 많은 학생이 사회로 진출하는데 출신학교나 외모만 보고 그들이 훗날 성공할지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의 참조사항일 뿐입니다. 멋진 외모에 명문대 졸업장을 갖춘 사람은 분명 다른 사람보다 첫 단추를 꿰기에 유리할 것입니다. 그러나 첫 단추를 잘 원었다고 원하는 인생을 살아가고 많은 자산까지 일궈낼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보다는 삶을 대하는 가치관, 태도 인생관, 인성독서량 등이 더 정확한 지표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다른사람들이 중시하는 영어 성적, 명문대 졸업장, 외모보다 후자에 초점을 맞춰 회사를 분석하는 스타일입니다. 이 방법이 잘된 회사를 찾을 확률을 더 높여준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좋은 인생관, 태도, 가치관을 지녔어도 인생이 잘 풀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주식에서는 이런 경유를 업황이 나쁜 산업으로 정의합니다. 회사 의 사업 내용이 좋아도 업황이 나쁘면 살아남기 힘듭니다

PER, PBR, ROE 등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상대가지평가 지표에는 업황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는 이들 지표보다 업황, 즉 산업이 잘되고 있는지가 해당 회사의 흥망성쇠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지금 재무적으로 은행잔고가 많아도 경영자의 자질이 부족하거나 기업문화가 좋지 않으면 혹은 업황이 어려워지고 있고 경영자에게 위기 대처 능력이 없으면 자산은 곧 줄어들고 맙니다. 이러한 내용은 투자지표에 나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투자지표는 참조용으로만 활용하고 산업과 경영자 분석을 비롯해 해당 회사의 제품, 기술력, 업력 등을 살피는 데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저평가와 고평가를 확실히 잡아내 미리 좋은 매매 타이밍을 알려줄 수 있는 지표는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P107 제3| 주식시장의 상식과 틀을 깨자 수익률이 올라갔다.03시장을 예측하는 마법의 지표는 없다.

투자지표가 알려주지 않는 내용을 보라

 

가치투자란 싸게 사서 무작정 기다리는게 아니라 좋은 산업에 속한 멋진 회사를 적정가격에 매입하는 것입니다. 

"과연 내가 생각하는 적정가격일까, 아니면 시장이 인정하는 가격일까?'

주식은 싸게 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업황이 대단히 좋은 곳에 속한 회시를 적정가격에 매입하는 일입니다. 지금은 좋은 회시를 싸게 사는 시대가 아니라 탁월한 회사를 적정가격에 매입하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변회를 외면하면 안 됩니다. 투자라는 생태계는 결국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지적 수준과 생활습관,가치관, 유행 등은 시대가 변하면서 함께 변해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물론 시대가 변해도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찾고자 하는 회사는 훌륭한 회사입니다. 그런데 그 '훌륭한'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세월이 변해김에 따라, 시장 참여지들의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는 주식을 매수할 때 싸게 시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습니다. 보다는 제대로 된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이것은 곧 수익과직결됩니다.

P112 제3| 주식시장의 상식과 틀을 깨자 수익률이 올라갔다.04주식을 싸게 산다는 말은 틀렸다

가격은 시장이 정한다.

 

무엇보다 회사 사업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그 내용을 훤히 꿰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이해할 수 없으면 그 회사는 좋은 투자처가 아닙니다. 회사의 수익구조가 머릿속에 깔끔하게, 깨끗하게, 심플하, 쉽게 그려져야 합니다. 전문지식을 갖추거나 많이 공부해야 이해가 가능하다면 좋은사업모델로 보기 어렵습니다.

P114 제3| 주식시장의 상식과 틀을 깨자 수익률이 올라갔다.05가치평가가 아닌 비즈니스 평가를 하라

비즈니스 모델은 단순해야 한다. 

 

전문지식이 있어야 해당 업체를 분석한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사람들이 애용하면 해당 회시는 당연히 돈을 많이 벌테고 그처럼 돈을버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회사가 좋은 회사입니다. 이것은 가치평가나 기술적 분석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사업모델로 접근하나입니다. 가치평가를 하기 전에 사업모델이 쉬운가부터 확인하십시오. 먼저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회사를 선정한 다음 가치평기를 시작하십시오. 차트를 보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순서가 바뀌면 안됩니다.

P117 3| 주식시장의 상식과 들을 깨자 수익률이 올라갔다.05가치평가가 아닌 비즈니스 평가를 하라

시장의 절대 '갑'을 찾아라

 

좋은 투자 기회는 정보가 퍼지기 전에 시작된다

사업이든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어떤 분야를 바라볼 때는 그 생태계는 물론 실체까지 파악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일단 그 생태계를 이해한 다음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자세히 살펴뵈야 하는 것이지요저는 주식투자에서뿐 아니라 식당이나 술집, 헬스클럽에서 직원 혹은 손님과 대회를 나누며 입체적으로 생각하고 생태계를 정확히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아니, 노력한다기보다 성격상 호기심이 많아 이것저것 물어보기를 즐깁니다. 놀라운 사실은 제가 질문하면 모두 술술 대답해준디는 점입니다제가 지금까지 주식투자를 하면서 수익률이 가장 높았거나 자산을 안정적으로 증식해준 회시는 대체로 발품과 손품을 필아 얻은 정보 에서 나욌습니다. TV나 신문 기사에서 쉽게 접한 정보 중 돈이 된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좋은 정보는 내게 오지 않나 보다라고 생각해 스스로를 운 없는 사람으로 여길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투자할 때는 좋은 투자 정보나 물건은 내게 쉽게 오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조목조목 따져보는 것이 투자에 성공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주식으로 많은 수익을 남긴 때는 공개된 정보를 보고 주변 사람들이 동시에 좋다고 해서 샀을 때가 아니라 대개 다른 이들이 부정적이거나 관심이 없었을 때였습니다. 투자를 하다 보면 주변에서 어떤 회사가 좋다거나 어떤 회사를 살펴보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저는 누군가가 특정 회사가 좋으니 한번 살펴보라고 하면 해당 종목을 분석하기는커닝 아에 관심도 두지 않습니다. 평소 해당 회사를 좋게 봤더라도 다른 사람이 그런 말을 해오면 벌써 투자 기회가 사라졌다고 생각하고 접습니다 그 투자자가 제게 말할 정도면 이미 많은 사람이 좋게 볼 것이므로 제 관심에서 지우려고 하지요

정말로 좋은 투자 기회는 다른사람들이 잘 모를 때 시작됩니다. 은 사람이 알아채고 관심을 보일 때는 해당 투자에서 나와야 할 시기입니다 저는 일정 수준의 경험과 지식을 쌓은 뒤부터 이러한 투자 자세를 견지 해왔습니다.

아무런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는데 좋은 정보가 쉽게 오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 점을꼭기억해야합니다.

제가 주식 관련 온라인 카페나 종목토론실에 가는 이유는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가 선택한 회사에 사람들이 얼마나 관심을 보이는지, 어느 정도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제가 좋게 보는 내용을 그들이 모른다면2~3년뒤 제 자산이 그들의 현재 무관심 크기에 비례해 커질 것이라는 기분 좋은 생각을 하며 종목토론실을 나옵니다. 제가 아는 내용이 공개되어 모두가좋게 보고 환호할 때를기다리면서 말입니다

P1273|주싀시장의 상식과 깨자 수익률이 올라갔다 07쉽게 오는 정보를 경계하라

좋은 투자 기회는 정보가 퍼지기 전에 시작된다.

 

해당 회사가 앞으로 얼마나 돈을 벌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기에다 적정한 멀티플mula원배수. 대표적으로 PER PBR이 있음)을 이야기할 때 그 적정 기준을 누가 정한 것인지, 시장이 적정하다고 말하는 멀티플을 인정할 것인지 등의 이슈가 있습니다대개는 해당 회사의 시장지배력, 특허권, 네트워크, 브랜드 이미지등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지금까지 만들어진 순이익이나 다음 분기 혹은 그다음 분기 순이익 전망치에 자신이 적정하다고 판단하는 주가수익률을 곱해 적정주가와 목표가를 설정합니다. 해당 회사의 한 분기나 나음 분기 정도는 회사 관계자의 말을 참조해 어느 정도 예측해볼 수 있으나 1~2년 이상의 예상치는 알 수 없습니다. 런데 어떻게 향후 몇 년의 이익을 예측해 적정주가와 목표가를 산정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해당회사의 가치와 향후 이익은 현재 회사가 보유한 무형 가치, 브랜드 인지도, 네트워크, 기술력, 제품 디자인 능력, 마케팅 능력등이 한데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어떻게 다음 한 분기나 두 분기 정도의 이익 전망만으로 해당 회사의 적정주가를 논할 수 있겠습니까. 단순히 순이익만 놓고 작년에 얼마를 벌었으니 내년에는 얼마를 벌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난센스입니다.  

P1273|주싀시장의 상식과 깨자 수익률이 올라갔다 08애널리스트 자료를 읽기 전에 알아둘 것

애널리스트 분석의 오류

 

회사를 인수한 때는 조직 하나하나를 떼어보고 현재의 제품 경쟁력과 시장점유율을 비롯해 앞으로 시장점유율을 계속 높여갈 수 있는지, 미래 이익을 위해 신제품이나 연구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지, 재 어느 정도 해지를 갖추고 있는지 알아뵈야 하지 않을까요? 여기에다 해당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찾아가 평가를 들어보는 등 일아봐야 할 것이 많습니다. 따라서 에널리신트 자료는 실적에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다음 내용을 알려춰야 합니다.

• 회사가 속한 산업의 현재 상황

• 회사의 산업 규모와 전망

• 회사의 경쟁사 현황

• 회사의 시장평가

• 종합적인 투자가치 분석

현재 드러난 이익만으로 혹은 대충 5~10퍼센트 성장률을 대입해 만든 불확실한 이익 추정치로 그 회사의 적정 시기총액과 매수, 매도 의견을 내는 것은 곤란합니다. 1~2년 뒤 글로벌 경제 상황이 어떻게 될지, 고객사나 경쟁사가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알수 없으니까요. 예를 들어 여러분이 집 앞에 있는 제과점을 인수한다면 작년과 올해의 매출, 이익만 보고 그 제과점을 인수하겠습니까? 그렇지 않을겁니다.

먼저 주변 상가 시세를 살펴보고 앞으로 임대료가 높아질 가능성이 없는지 건물주를 만나봐야 합니다. 앞으로 제과점 주변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날 요인이 있는지, 상권침체 가능성이 없는지, 상권에 속하는 사람들의 소득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소득수준이 높아서 비싼 제과를 갖다놓아도 팔릴 것인지 등을 입체적으로 조사해야 합니다. 아마도 꼼꼼히 조사하고 제과점을 운영해 투자한 금액 이상으로 돈을 있겠다는 확신이 서야 인수할 것입니다.

주식투자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에서 내보내는 장밋빛 보도자료, 현재의 이익과 주가관계로 보는 PER등만 보고 투자하면 안됩니다.

불명확한 보고서에 기대 투자를 하면 자산 증식은 커녕 있는 자산마저 갉아먹을 있습니다.

P133 3|주싀시장의 상식과 깨자 수익률이 올라갔다 08애널리스트 자료를 읽기 전에 알아둘 것

애널리스트가 정말로 알려줘야 하는 것

 

회시를 분석하거나 다른 사람의 분석한 자료를 볼 때는 이번 분기 이익 혹은 연간 가이던스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를테면 제과점에  빵을 사러 올 사람이 앞으로 많을지, 내 가게 옆에 다른 대형 제과점이 생길 기능성은 없는지, 내가 운영할 프랜차이즈의 본사 경영 방식이 점주를 얼마나 위하는지 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한마디로 내가 회시를 인수한다는 생각으로 주식을 사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시세차익을 조금 남기고 팔 게 아니라 혼을 바쳐 내가 경영할 회사를 통 크게 인수한다고 생각하고 과연 이 회사가 인수할 만하고 나중에 내 자식에게 물려줘도 좋은 회사인지 따져보십시오. 올해 예상 이익이 200억 원이다, 지금 시기총액이 3000억 원이다. PER 15배로 경쟁사 20 배보다 싸다는 식의 분석은 주식으로 부를 만드는 데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오히려 20배인 회사가 그만큼 받을 가치가 있어서 나중에 30배로 올라가고 싸다고 산 15배짜리가 주가가 하락하면서 PER 13, 10배로 떨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내 주식에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 불상사를 겪지 않으려면 주식에 접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P135 3|주싀시장의 상식과 깨자 수익률이 올라갔다 08애널리스트 자료를 읽기 전에 알아둘 것

내 회사를 산다는 생각으로 주식을 사라 

 

과연 누구나 다 아는 투자 지표와 내용으로 남들이 못 보고 있는 좋은 투자 기회를 발견한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자신이 사는 동네에 멋진 상가 빌딩이 들어섰다고 해봅시다. 그 건물을 구입해 임대를 주고 싶어서 인수할지 말지 고민 중이라면 먼저 무엇을 뵈야 할까요?

저라면 건물 주변의 상권을 우선 조사하겠습니다 건물이 아무리  멋지고 주차시설을 잘 갖추고 있더라도 해당 상권이 죽어 있고 앞으로 더 우울할 전망이라면 건물을 사도 세입자를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공실로 님아 있는 건물은 건물주에 게 상당한 골칫거리입니다.

반대로 같은 위치에 주차시설이 없어 불편하고 낡은 상가 건물이 있다고 해봅시다. 비록 오래되어 허름하지만 상권이 대단히 좋고 유동인구가 많아 전망도 밝다면 어떨까요? 그 건물의 위치가 좋다면 낡고 허름해도 세입자를 구하기 쉽고 임대료도 비싸게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바로 이런 건물을 인수해야 합니다.

이 당연한 얘기가 주식으로 오면 상황이 조금 달라집니다. 흥미롭게도 사람들은 신경을 온통 건물에만 집중합니다. 건물이 최첨단이고 디자인이 고급스러운지, 주차시설이 좋고 승강기나 에스컬레이터를 잘 갖추고 있는지 등 건물 자체에 초점을 두고 투자를 한다는 얘기입니다. 설령 초고속 승강기와 편리한 에스컬레이터를 갖추고 대형 주차장을 구비했더라도 그것이 유동인구가 별로 없는 지역에 있는 건물이라면 과연 세입자를 구할 수 있을까요?

'인구 자체가 적어 유동인구가 별로 없는 지역의 건물.'

이렇게 압축해서 표현하니 느낌이 확 오지 않습니까? 제 경험상 은 수익률을 보이고 투자에 성공한 확률이 높았던 때는 대개 상권을 잘 분석해 나를 부자로 만들어줄 지역을 찾은 안에서 건물을 택했을 경우입니다.

마찬가지로 저는 주식에서도 전망이 좋은 산업 내의 회사 중에서 '부자가 될 회사인가를 분석합니다. 해당 회사가 부자가 되면 그 회사 주식을 들고 있는 주주도 당연히 부자가 되니까요.

동일한 브랜드에다 마감재나 평수, 방향이 같은 아파트도 강남과 지방은 가격상승률이 각각 다릅니다. 왜 그럴까요? 가치투자 관점으로만 접근하면 원재료가 같고 동일한 브랜드니 값을 싸게 책정한 지방 아파트를 살 확률이 높습니다. 지방은 도시와 달리 공기가 좋고 조용하다는 이점을 내세워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으니 값싼 지방 아파트를 사야 한나는 논리를 펼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방과 강남 중 어디에 부자가 많습니까? 이제 감이 오나요? PER, PBR, 사업 회사인지 혹은 지주회사인지 같은 투자지표는 참조 항목일 뿐입니다. 투자에서 정작 중요한 것은 '이 회사에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가'입니다. , PER이 몇 배 이하여야 저평가고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식의 사고로 접근하면 안 됩니다.

부자가 될 회사와 부지들이 몰려 있는 곳, 지금도 부자지만 앞으로 더 큰 부자가 될 사람이나 회사와 함께해야 자신도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P141 4|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아닌 사고 싶은 기업을 짓는다. 01같은 브랜드라도 강남의 아파트를 사야 하는 이유

부자가 많이 있는 곳에 부의 기회가 있다. 

 

 

2019년 코스닥 시장에서는 5G시장에 몸담고 있는 회시들이 부자가 되었습니다. 일부 회시는 2020년이나 2021 년부터 부자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2020~2022년에 어떤 산업에서, 어떤 회사가 부자가 될지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찾아낸 회사가 훌륭한 편더멘털을 갖추고 있고 시장 내 입지와 인지도가 있으며 일정 정도 이상의 이익를을 낸다면, 그 회사가 속한 산업이 성장하면서 회사와 주주가 부자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시장을 분석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법

저는 평소에 늘 투자와 관련된 생각을 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뭐든 가볍게 지나치는 법이 없습니다. 가령 운전을 하면서도 어느 지역에서든 상권을 관찰하며 실제로 제가 그곳에 투자한다는 관점에서 주변을 살펴봅니다. 우리가 길에서 흔히 마주치는 점포 중 하나가 편의점인데 저는 지방에 가거나 구도심을 지나면서 의아한곳에 위치한편의점을 몇 번 본 적이 있습니다.

'왜 이런 곳에 편의점을 차렸을까?'

장사는 돈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게 유리합니다. 잠재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면 사업이 훨씬 더 수월해지지요. 임대료를 줄이기 위해 외진 곳에 가게를 차리거나 소득수준이 낮은 지역을 점포로 선택하면 수입이 적어 임대료와 직원 금기를 챙겨주기에도 빠듯합니다. 소득이 낮은 사람은 차로 10분 거리에 있더라도 대형 할인점에 가서 한 번에 장을 보려고 하지 집 앞에서 비싸게 물건을 려고 하지 않습니다. 소득이 낮으면 제품가격 500, 1000원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편의점은 소득 수준이 낮고 주택이 밀집한 곳보다는 비싼 임대료를 감수하고 고소득자가 많은 지역에 점포를 내야 차로 2~3분 거리에 대형할인점이 있어도 장사가 더 잘됩니다. 소득수준이 높으면 편의점에서 파는 제품가격이 몇 백 원, 천 원 더 비싸더라도 제품 몇 개를 사려고 굳이 대형할인점까지 가지 않습니다. 귀찮기 때문입니다.

저는 음식점을 볼 때도 이런저런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음식 솜씨가 좋은데 왜 이런 곳에 가게를 냈을까? 초기 투자금이 커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가게를 냈으면 오히려 투자금도 더 빨리 회수하고 더 많은 돈을 텐데………"

평소 길을 걸으면서도 습관처럼 분석을 하는데 주식투자를 할 때는 오죽하겠습니까. 제가 주식투자를 할 때는 회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전체를 보려고 합니다. 이를테면 미국, 중국, 일본 등 각국의 지정학적 요인을 살펴보고 정치 지도자들의 성향과 이념에 따라 어떤 정책을 펼 것인지까지 고려합니다.

그러한 판단 아래 일단 제가 진입해야 할 산업과 피해야 할 산업을 구분합니다. 그렇게 산업을 정하고 난 뒤 인수하고자 하는 회사로 투자 대상을 좁혀갑니다. 이때 해당 회사의 주가수익비율과 주가순자산비율 같은 지표는 그저 참조 용도로만 활용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전업 투자자보다 여러 상황을 접하고 많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있는 직장인, 다양한 고객을 상대하는 자영업자에게 사회를 여러 시각으로 바라볼 기회가 많을지도 모릅니다.

앞서 말했듯 가짜 정보에 속지만 않으면 이들은 많은 사람과 접촉하면서 생각의 폭을 넓힐 있습니다. 여기에다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이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P144 4|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아닌 사고 싶은 기업을 짓는다. 01같은 브랜드라도 강남의 아파트를 사야 하는 이유

시장을 분석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법

 

반면 경영자 지분율이 높고 현재 부자 회사이면서 앞으로 더 많은 부를 창출할 만한 회사 중 실제로 인수하고 싶은 곳에 투자하면 주식으로 크게 손실을 보거나 마음고생을 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 입니다.

단순히 사고파는 매매 개념으로 주식에 접근하지 마십시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을 기울이고 그로 인해 성장할 산업을 찾은 다음 또 그 안에서 통째로 인수할 회시를 찾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그러면 분명 투지를 하면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심리적 안정과 월등한 수익률을 경험할 것입니다.

P146 4|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아닌 사고 싶은 기업을 짓는다. 01같은 브랜드라도 강남의 아파트를 사야 하는 이유

일상에 투자 기회가 숨어 있다

 

1등 기업도 산업이 불황이면 폭락을 피할 수 없다

투자에 앞서 제가 가장 고려하는 것은 어떤 종목을 보며 저평가냐, 용이 좋으냐가 아닙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종목이 아니라 산업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앞으로 눈부시게 성장할 산업을 찾아야 하지. 향후 몇 년 동안 시장을 강하게 이끌 정도로 태풍의 눈이 될 만한 산업이 가장 좋습니다. 종목은 산업을 선정하고 나서 찾아도 괜찮습니다.

제 주식 철학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이렇습니다.

'확실하게 성장할 산업에 속한 회사인가, 아닌가?'

저는 항상 이 질문으로 시작하며 이것은 제게 거의 절대적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재무제표, 우수한 경영진, 내용이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갖추고 있어도 성장산업에 속한 회사가 아니면 제게는 그저그런 회사일 뿐입니다.

P147 4|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아닌 사고 싶은 기업올 찾는다. 02아무리 좋은 우산도 맑은 날에는 필요 없다

1등 기업도 산업이 불황이면 폭락을 피할 수 없다

 

2019 5G 관련주가 크게 상승했는데 저는 이미 2018년 하반기 5G 섹터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그 이유는 통신사가 무역전쟁이나 글로벌 경기 둔화와 상관없이 앞으로 수년 동안 5G에 돈을 쏟아붓고 스마트폰 제조사도 5G폰 보급량을 늘려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입 니다. 또한 결국 괜찮은 5G폰이 나와 소비자들이 어쩔 수 없이 4G가 아닌 5G폰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시장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나아가 세계 최초로 5G를 개통하는 국

가가 대한민국이면 시장의 관심을 받으리라는 판단도 했지요. 여기에 종목 이야기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저 큰 틀에서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어떤 일이 생기고 있는지, 어느쪽산업이 부흥할지 보고 있을 뿐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좋은 투자 성과를 내려면 종목이 아니라 산업을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좋아지는 산업에 속한 회시는 자연스레 산업 성장과 맞물려 성장하게 마련이고 이는 고스란히 주가로 연결됩니다. 부자 산업에서 부자 회사가 탄생하는 법입니다. 그리고 회사가 부자가 되면 거기에 투자한 주주들도 부자가 됩니다.

만약 회시를 먼저 살펴보면 특정 회사가 매력적으로 보여 그 회사에만 집중하는 바람에 산업과 시장 흐름을 놓치는 우를 범하고 맙니다

P149 4|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아닌 사고 싶은 기업올 찾는다. 02아무리 좋은 우산도 맑은 날에는 필요 없다

1등 기업도 산업이 불황이면 폭락을 피할 수 없다

 

기업과 산업, 동반 성징의 시너지를 노려라

아무리 튼튼하고 멋진 우산을 만들어도 비가 오지 않으면 그 우산은 팔리지 않습니다.

반대로 내구성이 떨어지고 디자인이 별로여도 비가 많이 내리면 그 우산은 잘 팔립니다.

결국 우산 판매량에 영향을 미치는것은 우산 자체가아니라 '비가내리는가, 아닌가'입니다

이것을 혼동하면 안 됩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일은 비가 오는 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확실하면 좋은 우산을 파는 희사를 찾아 투자하면 됩니다 여기서 날씨는 바로  산업입니다. 날씨가 좋을 경우 선크림 효능이 떨어져도 전체적으로 선크림 판매량은 늘어나고, 가 오면 우산의 품질이 떨어져도 우산이 많이 팔려 우산 회사 형편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그것은 주가로 연결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회사만 보면 좋아 보일 때가 정말 많습니다. 만약 PER이 낮고 지산가치가 좋으며 업계 내에 1등 회사지만 해당 회사가 속한 시장의 전체 파이가 너무 작다면 어떻게 될까요? 과연 1위라는

경쟁력에 큰 의미가 있을까요? 예를 들어 이 회사가 1등일지라도 전체 시장 규모가 500억 원이라면 매출이 많아야 300~400억 원 수준에 평생 머물 것입니다.

반대로 현재만 보면 시장 파이가 작지만 그 시장이 매년 크게 성장한다면 어떨까요? 현재는 매출이 100억 원이어도 시장이 커지면서 회사 매출이 150억 원, 200억 원, 300억 원으로 계속 늘어난다면 우리는 어느 회사에 투자해야 할까요?

당연히 비록 지금은 앞의 300~400억 원보다 매출 규모가 작지만 지속적인 성장이 확실한 산업에 속한 후자 회사에 투자해야 합니다현재 PER, PBR이 낮아 저평가 같지만 회사 이익이 정체되어 있다면 더 이상 저평가라 부를 수 없습니다. PER이 낮다는 것은 순이익 대비 시기총액이 낮다는 뜻입니다. 주가가 오르려면 시가총액이 계속 낮은 상대를 유지해 PER이 되는 게 아니라 이익이 커졌어도 주가가 오로지 않아 회사라야 투자가기가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주의할 필요는 있습니다 지금은 매력적이지 않지만 앞으로는 좋아질 기라며 부자지를 유혹히는 사례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정에서 실체 없이 장밋빛 희망만 비추는 회사도 있습니다.

이런 회시는 현재 재무제표와 실적은 형편없지만 앞으로 어떤 놀라운 것을 만들어낼 거라며 투자지에게 달콤한 말을 속삭입니다. 

그렇게 접근하는 회시를 믿어도 될까요? 원래 반에서 1등 하는 아이가 전교 1등도 하는 법입니다 반에서 중간 정도 성적을 거두는 아이가 시험을 잘 볼 테니 자신을 한번 믿어달라고 했을 때 믿어준다고 바로 다음 시험에서 전교 1등 성적을 거둘까요? 스스로 자문해보십시오.

저라면 원래 반에서 1 등을 하는 아이에게 투자하겠습니다. 이 아이가 혹시라도 감기에 걸리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최근 시험을 잘 치르지 못했더라도 중간 정도 성적인 아이가 운 좋게 시험을 잘 볼 거라고 기대하고 지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성공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

P151 4|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아닌 사고 싶은 기업올 찾는다. 02아무리 좋은 우산도 맑은 날에는 필요 없다

기업과 산업, 동반 성장의 시너지를 노려라

 

우리가 사업을 결정하거나 훌륭한 투자자로서 투자처를 선택하는 경우 매립과 소각 장비로 많은 소비지를 상대로 폐기물 사업을 하는 회사에 투자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도 해당 회사와 함께 부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폐기물 업체 코엔텍 같은 회사가 대표적입니다.

이처럼 최신 기술을 개발한 회사가 있을 때는 그 회시를 넘어 그들 창출할 수 있는 회사가 있는지 눈여겨봐야 합니다. 신기술로 개발한 최신 장비를 만드는 회사는 그처럼 혁신적인 장비를 계속 만들어내지 못하면 언제든 경쟁사에 밀려날

수 있습니다. 그 회사가 쓰레기 소각과 매립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장비를 고는 회사라면 더욱 최악입니다. 폐기물 사업은 정부 승인이 필요한 까닭에 많은 업체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장비를 팔 수 있는 대상이 제한적입니다. 한마디로 고객 숫자가 적습니다. 그렇지만 그 장비를 활용해 개인이나 기업체를 상대로 소각과 매립 사업을 하면 장비를 판매해서 버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 우리가 매일 접히는 터치패널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터치패널이 나왔을 때 이를 개발한 회시들의 주가가 좋았지만 지금은 여러 업체가 도산했거나 상장폐지 상태이며 다른 기업에 매각되기도 했습니다. 살아남은 회사도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반면에 이 터치패널 덕에 스마트폰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스마트폰 판매회사와 스마트폰 케이스를 파는 회사는 큰 돈을 벌고 있습니다.

터피패널 제품 대중화로 기술을 개발한 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들이 큰돈을 벌고 있는 것입니다.

P151 4|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아닌 사고 싶은 기업올 찾는다. 03최신 기술이 아닌 대중화 기술에 투자하라

터치패널보다 스마트폰 시장이 더 크다.

 

경영자 지분율이 30퍼센트 미만인 회사는 아예 검색하지도, 

관심을 주지도, 쳐다보지도 마십시오.

경영자 지분율이 30퍼센트를 넘어야 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이 숫자에 경영권, 의사결정권이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상장사의 경우 경영자 지분율이 30퍼센트를 넘어야 경영권을 유지하기가 수월하고 회사의 주요 경영을 두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의결권 행사에서는 보통 주총에 참석한 지분율에서 절반 이상이 있어야 과반수 표결을 확보하는데 일반적으로 주총에 전체 지분율 70퍼센트 이상이 참여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따라서 30퍼센트대 지분율을 보유하면 과반의 표를 확보해 자신이 원하는대로 경영할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도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하기가 어려워 이에 관심조차 갖지 않지요. 적당한 인수 절차를 무시하고 장내 주식을 매수하기나 외부 압력을 행사하며 경영권을 위협하는 시도가 거의 사라진다는 얘기입니다. 이 경우 경영자가 안정감속에서 '이 회사는 내 회사'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할 동기부여를 받습니다.

반면 지분율이 20퍼센트 미만인 경영자는 '내 회사'리는 느낌을 갖기가 어렵고 실질적인 경영에 제약이 따르기도 합니다. 이럴 때 경영자가 회사에 보다 많은 에너지를 쏟기는 어렵지요. 결국 애사심은 지분율에 비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영자 지분율이 10퍼센트 내외인 사람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회사를 위해 인생을 바치려 할까요?

혹은 그 정도에 준하는 노력을 기울일까요? 제가 볼 때 그렇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더구나 회사를 정말 좋아하고 열정과 애사심이 대단하다면 자신의 지분이 10퍼센트로 내려가도록 내버려두지도 않았을 겁니다.

회사가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리는 확신이 있고 에착이 강하다면 높은 지분율을 유지하거나 지분을 더 늘리기 위해 애썼을 테지요. 낮은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경영자가 회사의 미래를 낙관하지않거나 앞으로 잘될 거라고 여기지 않는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최대주주의 말에 휘둘리는 경영을 할 위험성은 변하지 않지요

 

경영자의 책임감을 나타내는 수치

2019년 큰 상승세를 탔던 5G 업계 대표 회시들의 경영자 지분율을 한번 살펴봅시다.

2018 11 5G 산업 관련주를 조사할 당시 각 기업의 경영자 개인 명의의 지분을을 보면 다산네트웍스는 2.8퍼센트였고 에이스테크는 7.86퍼 센트였습니다. 그 외에 오이솔루션은 19.74퍼센트(2020.3.9. 7.79퍼 센트), 케이엠더블유는 31퍼센트, 서진시스템은 32퍼센트였지. 반면 유비쿼스홀딩스는 50퍼센트(2020.3.9. 현재 47.17퍼센트)였습

니다. 이는 앞의 회사들과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지분율입니다경영자가 지분을 10퍼센트인 회사와 50퍼센트인 회사를 운영할때 임하는 자세는 어떻게 다를까요? 과연 어느 쪽 회사의 경영자가 더 높은 애착과 관심을 보일까요? 당연히 50퍼센트일 때 더 열정을 발휘하며 애착과 관심을 보일 것입니다. 이처럼 지분율은 회사의 경영지를 일일이 만나보지 않아도, 그들의 인생관과 사업관을 알아보지 않아도 많은 것을 알게 해줍니다.

최대주주와 경영자(대표이사)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외부에서 전문경영인을 영입한 경우에는 보유 주식이 없을 수 있습니다. 저는 최대주주가 대표이사인 경수를 선호합니다. 창업자로서 해당 기업과 사업 전반을 충분히 이해하고 회사 지문을 보유한 만큼 열심히 일할거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반면 전문경영인은 분기나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실적을 평가받기 때문에 장기 비전보다 단기 성과에 집착할 수 있습니다. 경영 성과가 좋지 않으면 2~3년 계약 기간 후 그만두어야 하므로 애사심이 강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최대주주가 곧 경영자인 회사에 투자합니다.

또한 대주주 지분율을 고려할 때 법인으로 보유한 것을 좋게 여기지 않습니다. 그럴 경우 주인이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명의로 보유한 지분율만 인정합니다. 개인이 많이 보유하고 있어야 사업 성장을 위해 책임감 있게 노력할 가능성이 크니까요.

P160 4|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아닌 사고 싶은 기업올 찾는다. 04경영자 지분율 30퍼센트 미만 기업은 쳐다보지도 마라

 

05예상 실적이 쉽게 그려지는 회사가 좋다

시장은 증권사 리포트보다 빠르게 움직인다

주식시장에서 실적을 정확히 맞힐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 그것이 기능한 분석 툴도 존재하지 않고요.

그러다 보니 여러 업종의 많은 회사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예상치와 실제 실적에 괴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이런 사례를 여러 번 경험하면서 저는 알 수 없는 다음 실적을 맞히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제가 투자하려는 회사의 성장 스토리가 더 중요하디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태양광 업체 OCI '동양제철화학'이란 사명으로 5만 원대에 거래가 이뤄지던 때의 일입니다. 불과 1년 사이에 이 회사의 주가는 60만 원까지 급등했습니다. 이때 증권사들은 2~3주 사이에 목표가 5만 원에서 6만원으로, 한 달만에 8~9만 원으로, 또 한 달 후에 10~15만 원으로 급격하게 올렸습니다. 목표가가 2~3주 단위로 1.5배씩 만큼 회사의 편더멘털이 급변했기 때문일까요? 이 점이 궁금해 저는 당시에 작성한 국내 모든 증권사의 OCI 분석 자료를 살펴보았습니다.

60만 원대 최고기에 도달했을 때는 모 대형 증권사에 100만 원에 가까운 목표기를 제시 했더군요.

애널리스트들이 목표가와 함께 예상했던 분기 실적과 몇 개월 뒤의 실제 분기 실적도 비교해보았습니다. 놀랍게도 불과 2개월 후에 나올 예상 실적과 실제로 나은 실적에는 굉장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때 나온 증권사 커버 자료 중 예상치를 제대로 가늠한 리포트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것은 비단 OCI의 경우만이 아닙니다과거 대한민국에 대형할인점이 들어설 때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이마트에 경쟁사 월마트나 까르푸보다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보고 '세계 주식이 크게 성장하겠구나'라고 생각한 사람이 증권사 자료를 보며 추정하는 사람보다 더 정확하고 많은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것은 요즘 미세먼지가 심한 것을 보며 공기청정기 판매가 전년 대비 늘어날 것이라고판단히는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식으로 성장 스토리가 나오는 회사들의 실적이 좋을 것이라고 짐작하며 투자하는 것이 증권사 자료를 보며 추정하는 것보다 더 정확합니다. 설령 증권사에서 정확히 맞힐지라도 그 자료가 나오기 전에 이미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 자료를 읽은 자신과 보고서를 작성한 애널리스트만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순진해도 너무 순진한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증권사 자료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혹시 보더라도 기회 요인이 있지 않을까 싶어 좋지 않게 나온 보고서를 들여다봅니다. 반면 증권사 자료에서 띄워주는 회사는 제게 기회가 있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P164 4|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아닌 사고 싶은 기업올 찾는다. 05예상 실적이 쉽게 그려지는 회사가 좋다

시장은 증권사 리포트보다 빠르게 움직인다

 

'미세먼지가 극성이니 공기청정기 수요가 늘어난 테고 그럼 필터회사와 공기 청정 기 회사의 판매량이 증가하겠네.' ,

저는 단지 스토리만 그린 것이 아니라 해당 회사를 직접 방문해 생산라인과 추가로 증설하는 생산라인 등을 확인했습니다. 또 공기청정기 판매 직원과 대화하며 판매 동항도 알아봤고요. 여기에다 여러 회사의 공기청정기를 사다가 실제로 써보며 성능 비교도 했습니다. 그러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결정한 투자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런 식으로 사회 현상을 유심히 들여다보며 다음에는 어떤 산업에 속한 회사의 실적이 좋아질지 스토리를 그려야 합니다. , 주식투자를 잘하려면 시장 흐름의 큰 줄기를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너무 작은 흐름에 얽매이면 큰 흐름을 놓치고 엉뚱한 곳에 소중한 자산을 투입하는 우를 범할 수 있습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주식은 난해한 수학 문제처럼 어려운 문제를 풀어내는 일이 아닙니다. 크고 넓게 보되 스토리는 단순하게 그려야 합니다.

P167 4|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아닌 사고 싶은 기업올 찾는다. 05예상 실적이 쉽게 그려지는 회사가 좋다

스토리가 쉽게 나오는 회사가 투자하기 좋은 회사다

 

부자가 될 회시를 찾는 방법 역시 간단합니다. 이제까지 살펴봤듯 부자가 될 기업인지 알기 위해서는 세 가지를 살펴보면 됩니다.

성장할 산업에 속하는가?

경영자의 지분율이 30퍼센트 이상인가?

꾸준한 현금 창출이 가능한 사업모델인가?

그중에서도 핵심은 산업의 성장 가능성입니다. 개천에서 용이 나는 경우가 아니면 역시나 일반적으로 해당 회사가 속한 산업이 성장하고 있어야 합니다. 성장 정도가 아니라 대호황이거나 호황이 눈앞에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과거 대한민국 주식시장을 보면 건설, 은행, 인터넷, 조선, 화장품반도체 산업 등에서 대호황이란 표현을 썼을 정도로 큰 성장이 일어났습니다. 이들 산업에 속한 회사 중에서 부자 회사가 많이 나왔고 결국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인 회사가 대거 등장했지요산업을 잘 보아야 부자가 될 회시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 사업 내용이 뛰어나도 그 회사가 속한 산업이 불횡에 휩싸이면 과거와 현재 시점에는 부지여도 조만간 자산 가치는 내려갈 것입니다.

이는 과거 조선주와 화장품주를 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겁니다. 한때 돈을 잘 벌어 자산가치가 높았던 회사들이 산업이 불황기에 들어가면서 너나 할 것 없이 관련주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고 대규모 적자로 돌아섰지요.

그 다음은 회시를 이끄는 경영자의 생각과 살아온 인생을 보고 지분율도 살핍니다. 여기에다 회사가 꾸준히 영업현금흐

름을 창출할 것인지 사업모델을 점검해봅니다. 한마디로 회사가 계속해서 돈을 잘 벌 것인지에 모든 초점이 맞춰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특정 지표에 빠지거나 차트 흐름이 좋아 보이는 주식만 고르느 우를 범하지 않게 됩니다.

P170 4|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아닌 사고 싶은 기업올 찾는다. 06부자가 될 회사에 투자하라

어떤 회사가 부자가 될 것인가

 

부의 이동에 민감해져라

제가 중요하게 보는 것은 '회사의 부가 어디로 향할 것인가'입니다.

예를 들어 그룹사 내에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 중 하니를 선택해 투자한다면 무엇을 보겠습니까? 이익률, 사업 내용, 성장성, 그룹 내 위치 등 여러 관점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우선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어디에 많이 속해 있는가를 살핍니다. 대주주의 이해관계가 가장 많이 얽혀 있는 곳으로 그룹 전체에서 벌어들이는 이익이 유입되리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눈에 띄게 드러나지 않더라도 그룹 총수이자 최대주주가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곳, 자신의 돈이 많이 들어간 사업징에 제일 관심을 쏟지 않을까? 그룹 내 부의 이동을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도록 그룹의 최대주주이자 경영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훈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P173 4|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아닌 사고 싶은 기업올 찾는다. 06부자가 될 회사에 투자하라

 

저는 투자 포인트가 실패하거나 뜻대로 이뤼지지 않을 경우를 염두에 두고 보험처럼 추가로 안전장치가 있는 회사를 선택합니다. 그래야 주가 하락을 억제하고 다른 요인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자가 될 회사를 찾되 동시에 비판적인 관점으로 리스크 요인이 없는지 찾아보십시오. 이것은 위런 버핏이 말한 '원금을 지키는 투자, 레이 달리오의 '들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지니라'는 말 그리고 '투자에는 내 가족의 생사가 걸려 있음을 기억하라'는 제 투자관과 맥을 같이합니다

P175 4|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아닌 사고 싶은 기업올 찾는다. 06부자가 될 회사에 투자하라

산업을 잘 봐야 부자 회사가 보인다.

 

10배 상승한 회사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디음과 같습니다

• 크게 성장히는산업에 속한다.

• 자기 분야 1~2등의 기술력을 보유하거나 시장점유율을 유지한다

• 수십 년간 한 우물만 깊게 판 덕분에 인프리를 갖춰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텐배거로 성장한 회사는 관련 산업 내에서 한 우물만 파며 인력과 인프라 등 재원을 이미 갖추고 있던 강소기업이 갑자기 전방 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수혜를 본 경우입니다. 그 회사 혼자 열심히 잘해서 폭발적으로 성장한 게 아니라는 얘기지요.

P175 4|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아닌 사고 싶은 기업올 찾는다. 07텐배거 기업들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텐배거 기업들의 이유 있는 폭발력

 

우직한 장인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인정받고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는 관련 산업에 호황이 찾아오면 놀라울 정도

로 성정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합니다

의외로 코스닥에는 문어발식으로 이런저런 사업에 손을 대는 회사들이 꽤 있습니다. Al 산업이 유망해 보이면 개발부서를 만들어 연구개발을 하며 신사업 시작을 발표하고, 블록체인 사업이 좀 뜨는 것 같으면 다시 블록체인 사업을 한다고 말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이런 회사는 주의해야 합니다. 장밋빛 전망만으로 IR이나 보도 자료를 쏟아내며 주가를 부양하거나 시장 상횡에 따라 계속 여러 사업을 벌이는 회사는 조심하십시오.

이 점에 주의하면 시장에서 내가 사야 할 기업군과 피해야 할 기업 군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현재 투자하는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가 어디에 속하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투자 성과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 입니다.

P183 4|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아닌 사고 싶은 기업올 찾는다. 07텐배거 기업들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잠재력이 큰 종목들

 

저는 우선 차트의 추세나 보조지표를 무시하고 해당 회사의 현재 사업 내용과 앞으로의 업황 전망을 살펴봅니다. 그리고 해당 회사를 현재의 시기총액에 인수(매수)해도 향후 마진을 남기고 매각할 수 있을지 분석합니다. 주식을 단순하게 주문을 기준으로 하는 매매의 대상으로 보는 게 아니라 회시를 통째로 산다는 개념, 즉 인수하는 관점으로 살피는 것이지요

이렇게 살펴본 회사 중에서 큰돈을 들여 인수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곳은 아무리 좋은 커버 자료를 내고 증권사에서 좋은 커버 자료를 실어도 아예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인수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회사만 고려하고 그러한 회사가 나오면 현재 시기총액을 기준으로 매수해도 괜찮은지 살피는 것이지요. 이때 활용하는 것이 해당 회사 영업현금흐름입니다.

관심이 가는 회사의 시가총액을 해당 회사가 벌어들이는 영업현금흐름으로 나눠보는 겁니다. 그러면 이 회사가 1 년에 벌어들이는 영업현금흐름 대비 몇 배 정도에 거래가 이뤄 지는지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기총액이 2000억 원인 어느 회사가 1년에 벌어들이는 현금흐름이 300억 원이라고 해봅시다. 이 회사를 지금 바로 2000원에 인수할 경우 회사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으로 7년 정도면 투자원금 2000억 원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부터 나오는 300억 원은 내 돈(정확히 말하면 회사 돈)으로 남지요. 이때 투자금 회수기간이 짧을수록 싸게 사는 셈입니다. 저는 이런 관점으로 판단합니다.

투자금 회수기간은 7년보다 5년이, 5년보다 3년이 더 좋지 않을까? 그 기간이 짧아지려면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대단히 좋거나 시가총액이 아주 싸야 합니다. 그러면 제가 투자한 금액을 빠른 시일 안에 안전하게 회수할 수 있지요.

이 내용을 여러분이 주력으로 투자하고 있는 회사에 적용해보기 바랍니다 분명 현재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주식을 앞으로 얼마나 더 보유해야 하는지, 해당 회사 주가가 지금 싼 것인지 아니면 비싼 것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만약 투자하고 있는 회사의 시기총액이 1조 원인데 영업활동현금으로 들어오는 금액이 300억 원이라면 회수기간이 무려 30년에 달 합니다. 저라면 이런 투자는 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가능한 한 5년내외를 선호하며 10년이 넘어가면 거의 투자하지 않습니다. 물론 여기에 정답은 없으며 5년이란 숫자도 어디까지나 제 기준일 뿐 답은 아닙니다. 제 기준 역시 회사 상태나 업황 등에 따라 조금씩 바뀝니다. 

투자를 하다 보면 가끔 마음에 드는 회사의 주가가 급등하는 순간을 만나기도 합니다 여기서 '급등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예를들어 최근 2~3개월 동안 50퍼센트 정도 상승했다고 해봅시다. 만약 시기총액이 1000억 원인데 50퍼센트 오르면1500억 원이 됩니다. 이때 해당 회사의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1년에 300억원 정도라면 일주일 만에 50퍼센트가 오를지라도 이 회사를 인수했을 때 투자금 회수에 걸리는 시간은 5년입니다. 이쯤에서 한 가지만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내가 1500억 원을 투자해 저런 회사를 창업했을 때 과연 창업 5년만에 투자금을 모두 회수하고 그 다음 해부터 300억 원씩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까?'

아마도 5년 안에 원금을 모두 까먹지 않으면 다행일 것입니다. 로 이 관점입니다. 약간의 시세 변동폭에 따라 주식 사고팔기를 반복하는 게 아니라 해당 회사를 인수해서 자식에게 물려주거나 훗날 인수한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팔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해당 회사 주식을 사야 합니다.

P190 5|차트를 분석하기 전에 시장의 행간을읽는다. 01주가가 아닌 시가총액을 보라

투자금 회수기간은 짧을수록 좋다

 

순이익이 아닌 영업현금흐름을 보라

주식은 차트에서 그 높이를 계산해 고점 대비 많이 빠졌다며 싸다고 보거나 저점 대비 높아졌다며 비싸다고 보아서는 안 됩니다. 주식을 매수할 때는 현재의 시기총액을 보면서 '지금 내가 이 회사를 이 정도 시기총액에 사는 것이 합당한지 아닌지' 따져 봐야 합니다. 이때 비싸다 혹은 싸다는 개념을 분석하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회사에서 발표하는 순이익이 아니라 실질 영업활동에서 오가는 현금 규모를 바탕으로 해당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회사에서 발표하는 순이익에는 실제로 회사에 돈이 들어오기 전의 이익이 잡혀 있거나 과도한 경비, 감가상각 등으로 인해 이익의 질을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흑자 상태에서 부도 처리되는 회사들을 보면 상당수가 흑자라고 발표했을 때의 현금흐름표에서 수년간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경우가 잦습니다 그래서 저는 각 회사에서 발표하는 연간 영업이익, 순이익 숫자는 참조만 하고 현금흐름을 중요하게 봅니다.

한가지만 더 살펴봅시다.

예를 들어 시기총액 2000억 원인 회사가 있는데 만약 이 회사의 영업현금흐름이 500억 원이라면 어떨까요? 저는 그 사실을 안 시점이 단기에 주가가 100퍼센트 상승한 경우라도 투지를 합니다. 100퍼센트 상승했다면 시기총액은 이미 4000억 원이리는 얘기입니다. 여기에다 1 년에 500억원 정도 현금흐름을 칭출한다면 쌓이둔 자산이 많을 기능성이 큽니다. 만약 실제로 그렇다면 이 회사를 인수한다는 관점에서 투자가치는 충분합니다

시기총액 4000억 원에 인수해도 8년이면 투자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고 그 다음 해부터는 500억원씩 잔고가 쌓이니 말입니다. 여기에다 부채보다 부동산과 현금 자산이 더 많다면 그것은 덤입니다

상장한 회사 중에는 순이익이 많이 난다고 발표하지만 현금흐름표를 보면 엉망인 경우가 상당수 있습니다. 이런 회시는 피해야 하며 이는 투자자가 늘 주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일단 시기총액이 해당 회사의 현금흐름, 자산가치에 비해 싼지 아니면 비싼지 판단해보십시오.

여기에 향후 전망까지 밝아야 좋은 투자처입니다.

시기총액과 현금흐름의 관계로 투자하려는 회사의 주가가 현재 좋은 가격대인지, 고평가인지 등의 적정가격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 차트만 보고 단기에 많이 올랐다거나 많이 빠져서 싸다고 하는 말에 관심을 두지 마십시오. 많이 빠진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입니. 저는 저평가 영역으로 들어갔다는 논리보다 나빠질 이유가 있기에 그만큼 하락한 것으로 보고 싼 게 아니라 피해야 할 회사 중 하나 인식합니다.

P192 5|차트를 분석하기 전에 시장의 행간을읽는다. 01주가가 아닌 시가총액을 보라

순이익이 아닌 영업현금흐름을 보라

 

주식투자를 하면서 회시를 분석할 때 많은 사람이 '언제'when에 집중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그들의 질문은 대체로 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 오르는데?”

그게 언제 되는데?”

언제 사면 되는데?”

반면 저는 언제가 아니라 '무엇'what에 집중합니다.

산업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데?

회사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데?

그 일이 생기면 회사에 어떤 좋은 영향을 미치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히는 미세먼지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극심해진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기존에 주로 자동차에 장착하는 저가용 필터를 생산하던 크린앤사이언스의 공기청정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와 함께 그 안에 들어가는 필터 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했고 계속된 생신라인 증설에도 불구하고 급기야 쇼티지shortage(공급 부족)가 발생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온라인 토론방에 가보면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곧 미세먼지 시기가 온다. 올해 가을부터 내년 봄에 미세먼지가 많이 온다.”

여기에 덧붙여 이제는 공기청정기 회사와 필터 회사에 관심을 두고 사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매수를 부추기는 글일 뿐입니다. 수급이 붙어 주가가 오르기 직전에 샀다가 미세먼지가 몰려와 이슈가 되면 팔려고 하는 사람들이 올린 글이지요

크린앤사이언스는 미세먼지가 오는 시기에 맞춰 공기청정기 필터를 개발한 것이 아닙니다. 원래 필터만 생산하는 필터 전문 회사인데 미세먼지('무엇'에 해당) 때문에 사회에 변화가 생기자 필터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이 회사가 기회를 잡은 것입니다.

당시 제가 접근한 방법은 이렇습니다.

우선 회사에 전회를 걸이 공장가동률. 경쟁사, 생산 측면에서의 어려움, 향후 전망 등을 문의했습니다. 그런 다음 지방에 있는 공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공장 직원들에게 간식과 담배를 제공하면서 회사 분위기와 업황을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만약 제가 이러한 변화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에 초점을 맞췄다면 크린앤사이언스 같은 회사에 '무엇'이 생겼을 때 기회 요인이 발생했음을 못 보고 다른 회사를 골랐을 것입니다. 그러면 좋은 투자 기회를 놓쳐버렸겠지요. 설령 우연히 기회 요인을 알았더라도 큰 변화 줄기가 아니라 시기에 초점을 맞추는 바람에 얼마 되지 않는 수익

을 보고 매도했을 기능성이 큽니다.

P194 5|차트를 분석하기 전에 시장의 행간을읽는다. 02최적의 타이밍은 시장이 변할 때

'When' 대신 'What'에 초점을 맞춰라

 

기업 스토리를 읽지 못하면 항상 한발 늦는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지만 이런 구조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큽니다.

회사 매출이 늘기 시작하면 해당 회사의 생산직, 관리직 직원 중 누군기는 회사가 갑자기 바빠졌음을 알아챕니다. 아마도 그들은 자신의 지인과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며 회사 일을 얘기했을 겁니다.

지인과 대회를 하면서 자신이 하는 일을 철통같이 보안에 붙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대개는 자신이 요즘 어떻게 살고 있는지 스스럼 없이 털어놓습니다 당연히 그 얘기를 들은 사람 중 누군가는 재빨리 주식에 투자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실제로 2018년 분기 실적이 나왔을 때는 이미 주가가 200퍼센트 나 상승한 상태였습니다. 해당 실적 공시를 본 증권사에서도 좋은 커버 자료를 내기 시작했지요.

이러한 분기 보고서를 보고 뒤늦게 투자하는 실수를 막으려면 앞서 말했듯 투자 스토리를 크게 그려야 합니다. 기업가도, 기업 제품을 서용하는 소비자도 바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전파하는 사전 정보에 귀를 기울여 스토리를 포착해야 합니다. 세상 흐름을 읽고 다른 투자지들이 모를 때 싸게 사서 비싸게 피는 것이 큰 수익을 얻는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P200 5|차트를 분석하기 전에 시장의 행간을읽는다. 03왜 우리는 항상 기회를 놓치고 마는가

 

05 직장인에게 가치투자를 권한다

직장인투자지를 위한 세 가지 질문

본업이 따로 있어서 시간 제약을 받는 직장인이 주식투자를 하며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시장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상승할 때 매수 타이밍을 잡거나 재빠르게 올라탈 수 있어야 하는데 일을 하느라 눈치를 보다가 매번 타이밍을 놓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식으로 수익을 내고 돈을 벌고자 할 때 매매 타이밍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트레이딩을 하며 하루에도 여러 번 사고파는 식의 투지는 직장인이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므로 타이밍을 크게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내가 제대로 된 산업을 골랐는가?

그 인에서 제대로 된 회시를 선택했는가?

타이밍이 아니라 선택이 중요합니다. 좀 더 디테일하게 얘기하자면 이렇습니다.

내가 관심이 있는 산업에 변화가 일어나 그 안에 속한 회사의 실적에 본격적으로 변화가 있을 거라고 보는 시점을 기준으로 6개월에서 1년 전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보통 시세에 반영되기 전이라 좋은 가격에 투자 수 있습니다.

여기에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한다면 그 회사를 주목하고 있다가 거래량이 대거 몰리면서 10퍼센트 내외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할 때를 노리십시오. 그때는 대제로 본격적인 상승 시작을 알리는 순간입니다. 물론 이것을 모든 경우에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니까요. 따라서 하나의 공식처럼 받아들이지 말고 참조하는 정도로만 이해하기 바랍니다.

부동산 시장의 경우 호재가 막 터졌을 때 하루가 다르게 호가가 상승합니다 주식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산업에 변화가 생겨 그 안에서 해당 회사가 주목받기 시적하고 실제 실적까지 좋아지려 할 경우 주가에 거래량이 실리면서 변동성이 커집니다.

만약 보유기간을 짧게 가져가려 한다면 이때가 투자 시기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줄곧 이야기한 시기총액을 보면서 '지금 가격이면 내가 이 회시를 인수할 것인지' 판단해 주식을 살지 말지 최종 결정하면됩니다.

어제보다 5퍼센트 혹은 10퍼센트 올랐다고 머뭇거리면 안 됩니다.

어제보다 오른 것을 기준으로 삼지 마십시오. 중요한 질문은 나음 세 가지 입니다.

성장하는 산업에 속해 있는가?

그 산업 안에서 해당 회사가 수해를 보는가?

시기총액상 현재 가격에 이 회시를 인수해도 되겠는가?

이 세 가지 질문을 해본 뒤 인수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현재 가격에 사서 나중에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면 과감하게 투자해야 합니다.

P210 5|차트를 분석하기 전에 시장의 행간을읽는다. 05 직장인에게 가치투자를 권한다

직장인투자지를 위한 세 가지 질문

 

시세를 보지 않고도 고점에 매도하는 법

직장인 투자자는 흔히 최근 상승률 때문에 머뭇거리다가 실패하거나 실수를 합니다. 망설이다가 오르지 않은 주식이나 더 빠진 주식을 사기 일쑤인데 이것은 가장 피해야 할 아주 나쁜 투자 방식입니다.

한번 생각해봅시다.

좋은 주식의 시세가 내려올까요? 좋은 위치에 교통시설과 학군까지 좋고 여기에 더 좋은 호재가 나오는 부동산은 호가가 오르면 올랐지 내려오지 않습니다. 만약 가격이 내려오거나 주변 시세보다 낮다면 그것은 저평가가 아니라 무언가가 부족할 기능성이 큽니다. 이것은 주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투지를 해야 합니다. 직장인투자지는 보통 일하는 틈틈이 네이버 증권을 들여다보거나 스마트폰으로 앱을 켜서 자꾸만 확인하는데 이는 시세에 투자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달리 산업과 회사를 보고 해당 회시를 인수한다는 생각으로 투자할 경우에는 자세가 달라집니다. 어떤 회사를 선택하고 어느 타이밍에 사야 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보유해야 하는지, 언제 팔아야 하는지 지동으로 계산이 나오니까요.

언제 팔아야 하는지는 어떻게 계산할까요? 시가총액을 보면서 제3자에게 지금보다 더 비싸게 팔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서거나 '이 정도면 만족한다는 생각이 들 때 팝니다. 꼭지, 그러니까 가장 비싼 가격에 피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니 아예 생각하지도 말기를 바랍니다.

P211 5|차트를 분석하기 전에 시장의 행간을 읽는다. 05 직장인에게 가치투자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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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주는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

하루 종일 차트만 보며 한숨 쉬던 투자자들은어떻게 그를 만난 이후로 주식투자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투자 원칙을 지켰을 뿐인데 자산이 100억으로 늘었다!”2020년 1월 아시아 지역부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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