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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연구팀/재테크

#65번째 책『텐배거입문』- 2편 지지 않는 투자의 필수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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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번째 책『텐배거입문』- 2편 지지 않는 투자의 필수 손절


최근에 읽은 주식관련 책 중에서 괜찮은 책이였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참고로 보기위해서 책내용을 정리하는데요.

좋은 내용이 너무 많아서 나눠서 리뷰합니다.

 

앞의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이전 리뷰를 참고하세요!!

2023.01.01 - [독서 연구팀/재테크] - #65번째 책『텐배거입문』- 1편 상승하는 종목 맞히기

 

이번 리뷰는요. 

 

2편이 "지지 않기 위한 손절의 중요성"입니다.
솔직하게 이 파트가 가장 와닿았습니다.

적지 않은 투자를 하면서 익절(수익이 나는 것) 경우도 많았지만,
반대로 손절(손실이 나는 것) 경우도 많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손실률을 줄이고 수익을 최대한 가져갈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이 책을 보면서 조금 깨달은게 있어서요.

투자자의 '시간 축'에 따라 다른 손절매 타이밍

손절이란 투자자가 손실 상태에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매도 하고 손실을 확정하는 것을 가리키는 증권 용어다.
로스컷, 스톱 로스라고도 한다.

손절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 방식이 있다.하나는 하락률로 판단하는 것이다. 자신이 매수한 가격보다 10% 혹은 20% 하락하면 더 이상 보유하지 않고 팔겠다고 미리 결정한다. 이 경우 목표 수익률을 더 높게 설정해야 한다. 목표 수익이 5%인데 손절 기준을 -10%로 정했을 때 승률이 50%라고 하면 오히려 자산이 줄어들 수 있다. 손절 기준이 -10%라면 목표 수익은 최소한 그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또 하나는 '이동평균선'에 근거한 판단이다. 이동평균선은 일정 기간의 종가 평균치를 선으로 이은 것으로 매매 시점을 결정할 때 크게 도움이 되는 지표다.

이것은 개개인이 하는 투자의 '시간 축에 따라 달라진다. 데이 트레이더도 있고 1주일 정도를 거래 기간으로 삼는 스윙 트레이더도 있으며, 그보다 긴 시간을 보유하며 기다리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시장 환경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보유 종목이 매수 가격보다 10% 하락했거나 '25일 이동평균선"을 깨고 내려갈 때 손절할 것을 권한다. 또 신규상장 종목은 기본적으로 매수가에서 10% 하락하면 손절한다.

물론 예외도 있다. 예를 들어 정규 거래 시간에서는 25일 이동 평균선을 깨고 내려갔지만 종가 베이스에서는 이동평균선을 지켰거나, 매수한 뒤 10% 하락했지만 종가에서 회복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예외는 종종 일어나므로 주가 동향을 제대로 확인해야 한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정말 25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딱딱 손절을 할까? 의아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금부터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겠다.

드론 전문업체 자율제어시스템연구소(6232)의 차트를 보자. 2018년 12월에 상장한 후 한동안 높은 주가를 유지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우리는 차트상 ①에서 매수하기로 결정했다. 주가가 높은 상태를 4~5일 유지해서 앞으로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판 단했기 때문이다. 기대했던 대로 주가는 빨리 올랐지만 5,000엔 부근에서 횡보했다.

우리는 더 높은 가격을 기대했지만 한 가지 미심쩍은 점이 있 었다. 그건 주가가 5,400엔 부근에 도달하면 어김없이 장대음봉을 보인 것이다. 장대음봉은 시가가 높고 종가가 낮은 약세 신호 중 하나다. 장대음봉이 최고가 지점에서 나오면 '매도'를 암시한다고들 한다. 낮에는 상승해도 종가 기준으로는 주가가 떨어진다. 게다가 하락폭이 400~500엔으로 꽤 컸다. 이런 패턴이 여러 번 반복되었다. (차트상의 ②, ③, ④)

이런 현상은 5,400엔 부근에서 '매도'하려는 주체가 있다고 해 석할 수 있다. 며칠 뒤 주가가 5,400엔 부근을 상승, 이번에야말 로 신고가 갱신을 기대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장대음봉 이 나타났다. (차트상의 ⑤) 그 후 우리가 매수한 지 처음으로 주 가가 25일 이동평균선을 깨기 시작했다. 점선 그래프가 25일 이 평선이다. 다음 날에는 주가가 그보다 더욱 떨어졌다. ⑥의 며칠 동안 우리는 이 주식을 매도했다. 그 후 주가는 안타깝게도 기운을 잃고 더욱 하락했다. 매수 포인트가 ①이므로 엄밀히 말하면 손절은 아니지만 ②~⑤ 구간에 추가매수를 했기 때문에 나로서는 손절한 사례로 분류하고 있다.


자율제어시스템연구소(6232)라는 종목의 실제 투자차트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걸 보면서 조금 다르게 해석하는 부분(저항선, 지지선)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저항선, 지지선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다시금 기본적인 것들을 충실히 지키는 매매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손절한 종목을 재매수해도 될까

다음 예시는 법인을 대상으로 명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산(Sansan. 4443)이다. 상장 당일 시초가는 4,760엔을 찍으면 서 순조롭게 주가가 올랐지만 6,200엔 부근에 매물벽이 생기면서 좀처럼 뚫고 올라가지 못했다. 매수와 매도의 싸움이 이어지다가 머지않아 6,200엔대를 뚫고 올라가리라고 기대했다.

당시 2019년 9월은 전 세계적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었 다. 미국 8월의 ISM 제조업지수"는 3개월 연속 체감경기지수가 호불황의 경계인 50이 붕괴되었고 주식시장에서도 IPO 연기가 잇따랐다. 글로벌 공유 오피스 업체인 위워크(WeWork=the We Company), 우버(UBER) 등 유니콘 기업의 평가가 곤두박질치고 당시에 기업공개를 한 종목과 신흥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던 시기 였다. 일본 내 IPO 종목도 대세를 거스르지 못했고 산산의 주가 도 급락했다.

10) 미국 실물경제의 대표적 선행지표. 미국 20개 산업의 300개 제조업체를 대 상으로 조사하며 이 지수가 50 이상이면 제조업 확장을 50 이하이면 제조업 수축을 의미한다.

한 번 5일 이동평균선을 깨고 내려갔지만 낙폭이 크지 않아서 손절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후 25일 이동평균선을 명확히 깨 고 장대양봉이 연속적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매도를 결정하고 5,400~5,500엔에서 철수했다. (차트상 동그라미 친 포인트)

그 후 산산의 주가는 계속 하락해 3,000엔대까지 내려갔다. 신규 상장주는 상장 당일을 시초가보다 하락하면 하락세가 가속화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알아두자.

다만 2021년 2월 25일에는 10,150엔까지 상승했다. 이것을 보면 인내하며 기다리기만 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것도 일리 있는 이야기지만 신규 상장주뿐 아 니라 중소형 성장주는 급락 급등폭이 크기 때문에 자칫하면 손 실액이 더욱 커질 가능성도 있다.

산산은 용케도 주가가 상승해 고점을 기록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나는 그 시점에서 손실을 확정한 것은 올바른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 산산이 정말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면 다시 한번 매수하면 된다.

실제로 2020년에 들어서 산산이 다시 좋은 움직임을 보여 5,000엔대로 회복했을 때 우리는 고객들에게 매수를 권했다.

손절한 종목은 두 번 다시 사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진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좋은 종목이라는 판단이 다시 서면 그 종목을 다시 매수하면 된다.

제2장 지지 않기 위한 손절의 중요성 중에서

 

손절의 중요성도 인상깊었지만, 종목이 좋다면 언제든 다시 사면 된다는 유연한 사고를 지적하는 저자!!

제가 기본 중의 기본을 놓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 손절하고 세 번 매수한 메들리

다음 예시는 업종은 정보·통신업으로 온라인 진료 등 의료품 랫폼 사업을 하는 메들리(MEDLEY, 4480)다. 나는 2019년 12월 이 회사 주식을 상장 당일 매수했다. 결과적으로는 성공했지만 과정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메들리의 공모가는 1,300엔이었는데, 상장 당일 1,270엔에 출발해 공모가를 깨고 말았다.

상장 당시 메들리는 '인기가 없었다. 불과 1년 몇 개월 전만 해 도 클라우드 관련 기업'이나 '적자인 성장 기업'은 지금만큼 시장 에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원래 의료분야에서의 클라우드 이용은 2010년에 허용되었다. 그럼에도 의료분야의 IT화는 더디게 진행되었다. 지금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의료 온라인화를 진행하고 있지만 당시에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다.

<중략>

그 후 메들리는 대폭 상승해 8개월 후 7370엔이 되었다. 4.6배로 뛰어오른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정말 애를 태운 종목이었다.
마지막에 산 것은 ③의 위치였다. 기간이 긴 차트를 보자. 뒤로 가면 매수한 위치가 아주 낮은 자리였음을 알 수 있다. 코로 나라는 순풍이 불어준 덕분에 종국에는 찾아왔을 세계가 훨씬 빨리 닥쳤기 때문이다.
메들리는 무척 다루기 힘든 종목 중 하나였다. 차트를 보면 알 겠지만 상승 추세에서도 툭하면 25일 이동평균선을 깨고 내려왔다. 여기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좋은 종목이라고 생각하면 손절한 뒤에도 얼마든지 다시 사면 된다는 것이다. 메들리는 그 룰 을 실행해서 성공한 종목이다.

참고 버텨도 주가는 돌아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산산과 메들리도 결국에는 주가가 올랐는데 손절하지 않고 그냥 들고 있으면 되지 않았을까? 나도 그렇게 생각한 적도 있지만 손절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손실을 확정하는 것이 맞다. 신규 상장주는 상장 첫날의 저가 이하로 떨어지면 줄줄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략>

무작정 버티면 반드시 주가가 돌아온다는 보장은 없다. 중소형 성장주에 투자할 때는 손실을 확정하는 손절이 특히 중요하다. 내 어리석은 과거가 여러분에게 교훈이 되었으면 한다. 특히 신규 상장주의 경우 상장 당일 시초가에서 상승했다가 그 이하로 떨어질 때는 주의해야 한다.
그럴 때는 일단 손절하는 편이 낫다. 

제2장 지지 않기 위한 손절의 중요성

 

존버는 승리한다!!

한때 유행했던 말인데요.

 

이게 꼭 맞지 않을 수 있다는 걸 항상 염두해야 할꺼 같습니다.

 

이 책  텐배거입문 굉장히 좋은 책인거 같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정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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