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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열기와 인문학도의 침몰 사이에서 요새 불어 닥친 인문학열기에 반해 인문학도들의 취업은 어려워보이기만 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한가지가 '고립된 인문학'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인문학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에 대해서 인텔의 제네비브 벨 박사는 “공학적 사고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면, 인문학은 어려운 질문을 던지는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만 보면 인문학은 어려운 질문을 던지고 공학은 그걸 해결해내는 것이 겠지요? 그리고 둘사이의 질문과 대답은 항상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질문에 대해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고, 그 질문에 대해서 정확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렇게 때문에 인문학에서도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상대방(공학)을 이해하고 설.. 더보기
제철소 야경 더보기
당진 장고항 후덥지근한 여름날 오후 시원한 바다가 보고 싶어졌죠. 밝은 빛깔의 푸른 바다 동해에서 볼 수 있는 그런 바다를요. 하지만 여기서는 너무 멀어서 갈 수가 없었네요. 그러다 동해의 푸른 바다를 연상케하는 곳이 있다길래 달려갔죠. 하지만 아쉽게도 썰물때라 그런지 동해같은 바다는 없고 갯벌 위에 두척의 배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습니다. 아쉬었지만 발길을 돌리며 장고항을 담아 왔습니다. 더보기